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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놀라는 원래 이름 잃어버린 물건들

조회수 2019. 4. 12.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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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언이 멜로디언이 아니라고..? ◐_◐ (동공지진)

우리가 습관처럼 부르는 물건들의 원래 이름들이 사실 우리가 부르는 이름과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보통 판매량이 많은 회사의 상표 이름이 그 물건의 보통명사처럼 굳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부터 어떤 제품들이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채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지 알아보자.


대일밴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가벼운 상처가 났을 때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반창고를 우리는 흔히 ‘대일밴드’라고 부른다. ‘반창고’보다 ‘대일밴드’라는 말이 더 입에 익숙하기도 한데, 이 대일밴드는 반창고를 생산하는 회사명이다. 국내 반창고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명이 마치 보통명사처럼 굳어진 것인데, 미국에서도 같은 사례로 ‘밴드 에이드’라는 상표가 있다고.


멜로디언


출처: Getty Bank

초등학생 시절 모두가 한 번쯤은 연주해보았을 악기인 멜로디언의 원래 이름은 바로 ‘멜로디카’이다. ‘멜로디언’이라는 단어는 일본의 스즈키 제작소에서 만든 멜로디카의 상표 이름으로, 멜로디(melody)와 아코디언(accordion)을 합친 단어이다. 이제는 ‘멜로디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멜로디언이 보통명사화되었다.


봉고차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위 사진과 같은 승합차는 대부분 ‘봉고차’로 불려왔는데, ‘봉고’는 1980년대 기아자동차에서 출시된 봉고라는 승합차를 뜻한다. 당시 그 ‘봉고’차가 쓰러질뻔한 기아자동차를 부활시키는 원동력이 됐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 판매되었다. 그 때문에 국민들에게 승합차의 이미지가 ‘봉고차’로 굳어져 아직까지도 승합차를 봉고차로 부르곤 한다. 


스카치테이프


출처: 3M

투명한 셀로판테이프를 주로 ‘스카치테이프’로 부르는데, 스카치는 3M에서 생산하는 테이프의 고유 상표이다. 이 회사의 셀로판테이프가 유명해지면서 보통명사화된 것.


스카치라는 이름은 3M에서 셀로판테이프가 출시된 초기에 테이프 가장자리에만 접착제가 붙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인색하다(Scotch)고 표현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탄생하게 됐다는 일화가 있다.


포크레인


출처: Getty Bank

건설 현장에서 땅을 파는데 주로 쓰이는 이 ‘포크레인’의 원래 이름은 굴삭기로, 포크레인은 굴삭기를 처음 생산한 프랑스의 회사 이름이다. 원래 발음은 ‘포클랭’에 가깝다고. 해당 회사는 현재 다른 곳에 인수되어 사라졌다.


실제 업계에서는 굴삭기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끔 포크레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공식 문서에는 굴삭기라고 쓰는 것이 원칙이라고.


딱풀


출처: 아모스

‘딱풀’은 아모스에서 생산하는 고체풀의 상품 명이다. 우리나라에선 1984년 딱풀이 출시되기 전에는 주로 물풀을 사용했는데, 아모스에서 딱풀을 출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고체풀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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