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런웨이 표 헤어의 기술
패션 액세서리와 매칭
심심한 긴 머리에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면 스카프 등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분위기를 반전시켜보는 것을 추천. 앞머리는 내추럴하게 내리고, 뒷머리는 굵게 세 가닥으로 나눈다. 그중 한 섹션은 가볍고 얇은 소재의 스카프와 함께 잡아 세 가닥을 교차 시켜 땋아줄 것. 끝은 얇은 머리끈으로 묶은 뒤 스카프로 한번 감싸 예쁘지 않은 머리끈을 가려주면 완성. 스카프는 색감이나 패턴이 화려할수록 좋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텍스처를 살린 번 헤어
엠포리오 아르마니 쇼에서 보여준 것처럼 텍스처가 살아있는 헤어를 연출하려면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다.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를 반 정도만 말리고, 살짝 젖은 상태에서 오일 제형이나 바르는 에센스 대신 웨트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씨 솔트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준다. 뒷머리는 정수리 바로 아래부터 일명 ‘디스코 땋기’를 할 것. 목 윗부분까지 땋은 머리는 실핀을 이용해 뒤통수에 고정하고 머리끈으로 묶으면 OK. 앞머리에 워터 스프레이를 한 번 더 뿌린 뒤 엄지와 검지로 잡고 살살 비벼서 와일드한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팁.
로맨틱 리본 웨이브
마치 중세 시대 공주처럼 차분하면서 우아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 스타일이 제격. 먼저 다이슨 에어랩이나 아이론을 이용해 모발 전체에 가벼운 컬을 넣어준다.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5:5 가르마로 만들고 윗머리를 일부 잡아 뒤쪽으로 넘겨 묶을 것. 묶은 머리는 얇은 가닥으로 나눠 땋고, 여기에 로맨틱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얇은 리본 끈으로 위쪽을 묶어주자. 뒷머리는 탱글탱글한 컬감을 살리기 위해 에센스를 발라 마무리.
아래로 갈수록 풍성하게 퍼지는 헤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Editor 남가연
사진 제공 IMAXt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