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드라마, 2019년 버전 가상 캐스팅

조회수 2019. 1. 14.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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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드라마를 2019년 버전으로 만든다면?

가끔은 과거 재미있게 보던 명작 드라마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다시 보고 싶어져 영상을 찾아보면, 시대가 달라 드라마에 몰입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새롭게 리메이크 된다면 어떨까? 추억의 드라마를 2019년 버전으로 만든다면 해당 캐릭터를 어떤 배우가 찰떡같이 소화해낼지 가상 캐스팅을 해보자.


MBC <궁>, 2006년


출처: MBC <궁> 공식홈페이지

‘사랑인가요~’ 하고 흘러나오던 OST와 한복을 입은 테디베어까지,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MBC 드라마 <궁>.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으로, 황실에서 펼쳐지는 궁중 로맨스를 그린 만화가 원작인 작품이다. 당시 MBC 드라마 <궁>은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종영 이후에는 시즌 2와 뮤지컬로도 재탄생 되기도 하였다. 

[이신] 주지훈 → 박보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교만하고 이기적인 황태자 이신 역에는 박보검이 제격이다. 박보검은 과거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공약 사인회 당시 한복을 입고 나타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입헌군주제였냐’는 반응을 보였을 만큼 왕세자로서의 포스를 보여준 바 있다. 이미 그의 연기력은 검증된 바 있으니, MBC <궁>의 이신도 찰떡같이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신채경] 윤은혜 → 조보아

출처: SBS <궁>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SBS <궁>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깨방정에 푼수끼 넘치는 여고생 신채경 역할에는 조보아가 잘 어울린다. 조보아는 큰 눈망울에 도톰한 입술로 순정만화의 여주인공 같은 미모의 소유자다. 한복도, 교복도 모두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 신채경으로 무리 없을 것 같다.


KBS <겨울연가>, 2002


출처: KBS2<겨울연가>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는 일본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기폭제가 된 대표적인 드라마로, 아직도 일본인들이 “욘사마”, “지우히메”를 추억할 정도로 초대박 난 작품이었다. 한국에서는 ‘남이섬 하면 겨울연가’로 기억되는 만큼, 방영한 지 오래된 드라마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하다. 

[강준상] 배용준 → 공유

출처: KBS <겨울연가>, tvN <도깨비> 캡쳐
출처: KBS <겨울연가>, tvN <도깨비> 캡쳐

부드럽고 이지적인 분위기의 배용준에 필적할 수 있는 사람은 왕자님 미모의 소유자인 공유뿐이지 않을까. 일인이역이라는 설정과 눈이 멀어버린 연기를 해야 하는 결말 부분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공유가 제격이다. 

[정유진] 최지우 → 서현진

출처: KBS <겨울연가>, 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쳐

눈밭에서 뽀얀 피부를 드러내며 웃던 최지우를 잊을 수 없다.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여리여리한 분위기와 틀림없이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 것 같은 특유의 이미지는 서현진에게서도 느낄 수 있다. 서현진은 로코의 여신으로 불리지만 특유의 섬세한 눈빛 연기와 차별화된 감정 표현으로, 정통 멜로에서도 분명히 그 매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KBS <꽃보다 남자>, 2009


출처: KBS <꽃보다 남자> 공식홈페이지

올해로 KBS <꽃보다 남자>가 10주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시켜줘, 금잔디 명예소방관” 등의 명대사는 아직도 회자된다. 오그라드는 대사와 개연성 없는 스토리 진행에도 불구하고 무려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구준표] 이민호 → 우도환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속 주인공인 ‘구준표’는 재벌가 후계자로, 반항적인 표정과 오만한 태도 그리고 소라빵 모양 파마머리가 특징인 캐릭터다. 시크하면서도 까칠한 느낌이 강한 구준표 역에 배우 우도환이 어떨까? 가로로 길게 찢어진 무쌍의 눈을 가진 우도환이라면 또 다른 느낌의 ‘우도환 표 구준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금잔디] 구혜선 → 박보영

출처: KBS <꽃보다 남자>, SBS <달려라 고등어> 캡쳐
출처: KBS <꽃보다 남자>
출처: SBS <달려라 고등어>

‘서민’ 금잔디는 힘든 일이 있어도 굴하지않고 밥을 억척스럽게 먹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이다. 만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금잔디 역에 ‘뽀블리’ 박보영이 연기한다면 어떨까. 많은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귀여운 모습을 뽐낸 박보영이라면 금잔디역을 잘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KBS <풀 하우스>, 2004


출처: KBS <풀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송혜교가 ‘곰 세 마리’를 추고 비가 형광색 나시를 입었던 시절이 있었다. 사기를 당해 톱스타와 함께 한 집에 동거하게 되는, 계약 결혼의 원조격 KBS 드라마 <풀 하우스>다.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 같은 이 작품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비의 두 번째 작품이자, 명드 KBS <가을동화>, SBS <올인>에 이은 송혜교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영재] 비 → 박서준

출처: KBS <풀 하우스>, MBC <쌈마이웨이> 캡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한류배우 역할인 이영재에는 박서준을 떠올릴 수 있다. 외적으로만 보아도 무쌍인 눈, 웃을 때 주름지는 눈가, 훤칠한 기럭지에 탄탄한 근육까지, 이 모든 것에 완벽히 매치되는 배우로는 박서준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미 수많은 작품으로 ‘로코 장인’으로 검증받은 배우이기에 더욱 기대해볼 만하다.

[한지은] 송혜교 → 아이유

출처: KBS <풀 하우스>, SBS <달의 연인> 캡쳐
출처: KBS <풀 하우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귀여운 율동에 동요를 부르던 한지은은 아이유가 연상된다. 유독 볼레로를 자주 입고 양갈래 머리를 많이 하던 한지은의 깜찍한 스타일은 아이유에게도 딱 맞는 옷일 듯싶다. 아이유의 본명도 지은인걸 보면 운명이 아닐까?


실제로 곧 리메이크 된다는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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