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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아버지와 같은 직업 선택한 유명인

조회수 2019. 11. 20. 06: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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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손구민

출처: JTBC

JTBC 대표이사 겸 간판 앵커 손석희의 아들 손구민은 대를 이어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다.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석희는 기자를 하고 싶었다고. 결국 1986년 보도국으로 이동해 기자가 됐다. 그러나 다시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해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 토론> 진행자로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JTBC로 옮겨 <뉴스룸>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둘째 아들 손구민은 아버지를 대신해 기자의 꿈을 이루고 있다. 2018년 서울경제에 입사해 금융부 기자로 활동하며, 단독 기사를 내는 등 활약하고 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손구민은 1992년생으로 서강대에서 국제한국학을 전공, 국내여행 장려 프로젝트 '떠나도 괜찮아' 대표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과외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복-이홍운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비긴즈>

유명 셰프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은 아버지를 따라 중식 업계에 뛰어들어 10년 경력의 베테랑 셰프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중식당 ‘목란’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연복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비긴즈>를 통해 "대물림시키지 않기 위해 절대 요리 못 하게 했다. 끝까지 버텼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홍운은 “아버지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교대 근무를 한다.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아버지가) 편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의 요리가 아닌 나만의 요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요리에 대한 열정이 아버지와 똑 닮은 모습이었다.

차범근-차두리

출처: SBS

가장 널리 알려진 부자 축구인은 차범근과 차두리다. 80년대 분데스리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차범근을 보며 자란 차두리는 자연스럽게 축구에 관심을 가졌다. 고충이 있었다고. 아버지가 이뤄놓은 거대한 업적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것. 차범근은 다음스포츠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를 통해 “두리에게 아빠는 자랑이기도 하겠지만 두리가 자유롭게 훨훨 날지 못하게 하는 족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차두리도 2015년 진행된 은퇴식에서 “언제나 기준은 ‘차범근’이었다. 차범근을 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다”며 “나이가 들수록 차범근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위대한 선수였는지 깨닫게 됐다. 차범근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태진아-이루

출처: 채널 A <아빠본색>

트로트계 인기 스타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아버지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고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태진아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된다. 이에 대해 이루는 tvN <택시>에 출연해 "난 ‘태진아 아들'이었다. 처음에는 비교당하는 게 싫었다. 예능을 잘 안 했던 이유도 아버지 관련 질문을 받는 게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쟤는 아빠 얘기 아니면 안 되는 애'라는 반응이 있었다”며 “난 노래하는 사람이니까 그걸 좀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진아 역시 <연합뉴스>를 통해 "이루 아버지라는 게 공개되지 않길 바랐다"며 "'누구 아들'이라는 것보다 가수로서 실력으로 먼저 인정받길 원한다"고 했다.

이종혁-이탁수

출처: KBS2 <연예가 중계>

이종혁의 첫째 아들 이탁수는 아버지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실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고.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이종혁은 아들에 대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관심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 배우의 길을 선택하면 뭐라고 하진 않겠지만 잘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준다"라고 했다. 특히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니까.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보다는 그냥 스스로 느끼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재-허훈-허웅

출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축구에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있다면, 농구에는 바로 이 부자가 있다. 바로 허재와 두 아들 허훈, 허웅이다. 두 아들이 모두 농구 선수로 활동하는 상황. MBN <자연스럽게>에서 허재는 "사실 저는 아이들한테 농구 안 시키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스포츠는 성적을 못 내면 마음이 안 좋으니까. 근데 애가 죽어도 운동을 하겠다고 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꿈을 이룬 허훈은 <조선일보>를 통해 "농구 감각을 타고난 건 인정하지만, 내 성적은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너, 아무리 잘해도 아버지 절대 못 따라간다'고들 하는데 그게 싫지 않다. 괜히 농구 대통령이겠냐?”면서 “오히려 자부심도 느낀다. 실제로 전 아버지보다 뛰어난 게 없다. 그래도 저는 요즘 시대에 맞는, 저만의 플레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종범-이정후

출처: 채널A, MBC <라디오스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야구인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그는 2017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뛰는 모습 보면서 나중에 저도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창 시절 열심히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KBO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이종범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지워나가고 있다. 특히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종범 코치님, 왜 아들을 한 명만 낳으셨나요”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정도다. 이종범은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로 불리는 상황에 연신 함박웃음을 짓는 등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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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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