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링 매트 알아? F/W 뷰티 트렌드 5
은은한 반짝임, 가을의 글리터
FW 백스테이지에서도 꾸준히 글리터 메이크업이 등장하며 여름에만 바르는 거란 편견을 보기 좋게 깼다. 다만 여름 시즌과 다른 점은 ‘나 글리터 발랐어요’ 티내며 펄 덩어리를 바르는 것보다 보일 듯 말 듯 발라 더욱 세련되게 연출했다는 점. 평소 글리터를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면 펜디 쇼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이홀 부분에만 포인트를 줄 것. 글리터와 친숙하다면 섀도는 생략하고 아이 프라이머를 발라 눈두덩의 톤을 깨끗하게 만들고 글리터를 톡톡 얹어주는 것도 팁.
들어는 봤나, 블러링 매트
9월이 다가오니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매트 텍스처의 립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 립 트렌드의 키워드는 ‘블러링 텍스처’. 그 동안 건조하고 뻑뻑한 것이 매트 립의 전부하고 착각했다면 큰 오산. 가벼운 파우더 성분을 함유해 바르면서 주름까지 메워주는 새로운 매트 립이 등장한다. 보송보송하고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립스틱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가을에 바르고 싶은 컬러를 꼽는다면 첫번째는 단연 레드. MLBB 역시 누드 톤에 한정되지 않고 오렌지, 코럴, 핑크, 레드 계열에서도 다양하게 출시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가을에 발라도 돼, 파스텔 컬러
말랑말랑한 파스텔 컬러를 가을에 발라도 될까? 정답은 YES. 톤 다운된 메이크업 컬러들 사이에서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 대신 파우더리한 텍스처로 고르는 것이 팁이다. 치크에 사용할 땐 광대 중심부터 동글동글 넓게 발라 얼굴을 한층 밝혀주는 것이 좋다. 눈가에 바를 땐 브러시를 사용해 정교하게 채우는 대신, 손이나 펜슬로 쓱쓱 무심하게 바르는 것이 포인트. 매트한 텍스처를 러프하게 발라 자칫 귀엽게만 보일 수 있는 컬러를 가을 식으로 소화하는 방법이다.
에지있는 아이 파워
또렷한 눈썹은 첫 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에서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아이 브로 펜슬을 선보인 것도 그 이유. 인위적으로 채우기보다 자연스럽게 결을 살리고 투명 마스카라 등으로 텍스처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 아이라이너 역시 눈에 띄는데 공통점은 블랙 컬러를 사용해 날렵하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아이라이너를 언더까지 그리되 꽉 채우지 않고 빈 공간을 남겨주는 것이 핵심. 이때 다른 메이크업은 최소화 하고 아이라이너와 볼륨 마스카로 눈매만 강조하는 것이 세련된 FW 메이크업의 모먼트.
▼ ▼더 많은 F/W 뷰티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 클릭▼▼
Editor 남가연
Photo IMAXt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