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냄새도 향기롭게 만드는 나만 알고 싶은 여름 향수!
땀 냄새를 지워주는 우아한 향취
첫 향은 상쾌하고 잔향은 아이리스의 은은한 향과 물 냄새가 섞여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린다. 오 드 퍼퓸치고 향이 가벼워 여러 번 뿌려도 부담스럽지 않고 시원한 탑노트 덕분에 꿉꿉한 느낌이 말끔히 사라진다. 무향의 보디로션을 바른 뒤 그 위에 향수를 뿌려 살냄새처럼 스며들게 하는 것이 나만의 팁. 룸 스프레이, 퍼퓸드 로션까지 출시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by 랑콤 커뮤니케이션팀 최은비
내가 바로 인간 복숭아!
평소에는 샤넬 넘버 5를 사용하지만 여름이면 종종 이 향수를 찾곤 한다. 보틀의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그대로 귀여운 복숭아 향이 풍기기 때문. 살구 향으로 시작해 복숭아로 마무리되는, 그야말로 과즙미 뿜뿜하는 향! 한여름에 뿌려도 두통을 유발하지 않는 사랑스럽고 달콤한 향이라 추천. by 메이블린 뉴욕 커뮤니케이션팀 정효정
꿉꿉한 날리는 레몬 셔벗 한 스푼
계속되는 폭염에 향을 입는 것조차 사치라는 생각이 들지만 쇼파드 레몬 돌치만큼은 예외다. 뿌리는 즉시 레몬 셔벗을 입에 넣은 것처럼 상큼함이 가득 퍼지기 때문. 사과, 페퍼민트, 오이가 함께 어우러져 잔향 역시 깔끔하고 시원한 편. 쇼파드 다이아몬드의 정교한 커팅을 적용한 아름다운 보틀 덕에 보는 것만으로 기분 전환이 된다. by 럭셔리 뷰티 에디터 이혜리
달콤 쌉싸름한 시트러스의 밀당
다들 ‘아쿠아 유니버셜’을 여름 향수로 꼽을 때 난 ‘아쿠아 비떼’를 최애로 꼽았다. 코가 간지러울 만큼 톡 쏘는 시트러스 향이 아니라 쌉싸름하게 마무리돼 머리 아픈 향을 싫어하는 나에게 딱. 칼라브리스 레몬과 시칠리아산 만다린이 어우러진 탑 노트로 시작해 통카빈과 바닐라로 이어져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나의 살냄새와 닿았을 때의 잔향이 좋아 혼자 손목을 킁킁거릴 정도! by 알렛츠 뷰티 에디터 남가연
Editor 남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