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오빠들이 몰려온다
데뷔 20주년 맞은 아이돌계 조상들
1990년대의 감동이 재현될까. 10대와 20대이던 1세대 아이돌이 어느새 마흔 살이 되고 팬들 역시 아이들의 어머니가 됐지만, 마음속 열정만은 20년 전 그때 그대로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빠들'의 콘서트가 오는 10월 현실화된다. 무더위가 사라지고 추석이 지나면 그다음은 드디어 '그분들'의 차례다.
역사상 최고의 아이돌 '컴백'
199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룹 H.O.T.(Highfive Of Teenagers)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켓 오픈은 9월 7일 오후 8시다. H.O.T의 완전체 공연은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구성된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다섯 멤버들은 지난 2월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결합한 뒤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공연 요청을 받아왔으며, 긴 고민 끝에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최근에는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소속사 선배였던 이들을 만나서 우리와 같은 열정을 봤으며, 그들 역시 무대를 원하고 있어 기뻤다"고 말한 바 있다.
옐로우키스와 함께 하는 가을… 노란 물결 재현
H.O.T.보다 먼저 '무한도전'으로 16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한 젝스키스도 올해 10월 데뷔 21주년을 맞이해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ECHSKIES 2018 CONCERT-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은 젝스키스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담은 팬송 '세 단어' 가사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다시는 멀어지지 말자는 젝스키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젝스키스와 '옐로우키스'가 다시 하나가 되자는 약속의 의미다. 하지만 고지용은 이번 공연에도 불참한다.
가요계 신화는 주황 공주들과 계속된다
해체와 멤버 교체, 활동 중단이 없던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오는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8일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를 발매한 신화는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가득한 특별한 공연으로 많은 국내외 팬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다음 달 3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공식 팬클럽 신화창조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실시되며 5일 오후 8시 일반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신화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록 10월은 아니지만 내년 1월
데뷔 20주년 프로젝트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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