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5
혹시 나도 알코올 중독?
2016년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139만명으로 추정되며 성인 10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 이상 알코올 중독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알코올 중독임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만이 아닌 작은 양이더라도 안마시면 허전하고, 계속 생각나서 꼭 마셔야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도 알코올 중독이다.
적정 음주란?
개인에 따른 알코올 대사 능력에 큰 편차가 있어 ‘적정 음주’와 ‘위험 음주’를 명료하게 나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적정 음주’는 자신과 타인에 해가 되지 않는 수준으로 음주를 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하였을 때 남자는 하루 40g(약 소주 3잔) 미만, 여자는 하루 20g(약 소주 2잔) 미만 섭취하는 것을 저위험 음주라고 제시했다.
스트레스 피하기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의 경우 과음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리를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운동, 여가활동 등 술을 대신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다. 또한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감정이 해소되기는커녕 더 우울함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원샷+폭탄주는 마시지 않기
술 한 잔을 한 번에 모두 마셔서 비우는 원샷은 위험하다. 분위기에 취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급성 알코올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술을 섞어 마실 경우 알코올 섭취량이 2배로 증가한다.
과음하지 않기 위한 방법
하루 한두 잔의 술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음주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우리나라에서 한번 시작한 술자리에서 적절한 음주를 하기란 어렵다. 과음하지 않고 술을 적당히 마시기 위해선 작은 잔에 마시고, 술을 알코올이 안들어있는 음료와 섞어 마신다. 또한 술을 마시면서 물을 함께 마시고, 안주는 꼭 함께 먹어야 한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내용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