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왜 환불이 안 되나요?" '주린이' 탈출하기 위해 알아야 할 주식 용어

조회수 2020. 11. 4. 22: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개미(개인투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새로 개설된 주식 계좌 420만 개 중 2030세대의 비율은 57%. 특히 30대는 올해 13조 원의 신용 대출을 일으켰고, 평균 1600만원 상당의 주식을 251번 사고팔았다. 오죽했으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 등의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이제 젊은이들의 세상은 둘로 나뉜다. 주식 투자에 뛰어든 자와,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자.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주알못( 현실은 주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식 용어를 소개한다. 

출처: pixabay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


청약하면 ‘아파트 분양 청약’만 떠오른다면 주알못이 확실하다.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은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가 주식 1600만주 중 320만주를 일반 청약으로 풀면서 시작됐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1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기준으로 할 경우 1억원(청약 증거금률 50%로, 2억원어치 청약)을 낸 개인투자자는 약 8~9주를 받는다. 1억원을 내도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10주를 받기 어려운 셈이다. 경쟁률 따라서 받게 되는 주식 수가 달라지고 나머지는 환불받는 구조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투자자가 몰렸을까? 주식이 보통 거래소 상장 후 발행가보다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따따상이 뭐야?

따따상이 뭐야?

앞에서 말한 카카오게임즈의 거래소 상장날 모든 사람이 놀랐다. '따상’을 너머 ‘따따상’을 기록한 것. 먼저 따상은 공모가 2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이다. 따따상은 따상 이후 다시 한번 상한가를 뜻하는 것이다. 공모가 2만 4000원 3배 이상(237.92%) 웃도는 8만 1100원까지 상승한 것. 카카오게임즈의 따다상은 국내 증시에서 6번째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pixabay
우선주가 뭐야?

우선주가 뭐야?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삼성전자우는 우선주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을 조금 더 주는 주식이다.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할 수 없는 대신 보통주인 삼성전자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한다.

출처: pixabay
손절매가 뭐야?

손절매가 뭐야?


손절매란 '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을 의미한다. 왜 손해를 감사하고 주식을 파는 걸까? 앞으로 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단기간에 가격상승이 보이지 않는 경우 가지고 있기 때문. 이에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고 팔아 더 큰 손해를 막는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코로나19로 약 60조 6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자, 아메리칸·델타·사우스웨스트·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4대 항공주를 전량 매도했다.


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주식 환불?

주식 환불? 

카카오게임즈가 ‘따따상’을 기록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공모주가 있다. 바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다. 빅히트 따상을 예상한 많은 개미들은 인생 역전을 꿈꾸며, 결혼 자금을 끌어모아 주식 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주가 하락이 계속됐고, 온라인에는 수많은 글이 올라왔다. 그중 눈에 띄는 글은 “빅히트 주식 환불 가능하냐”는 내용이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 청원에 빅히트 주식 환불을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주식 환불원정대들의 바람과 달리 빅히트 주식은 환불이 불가능하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