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을 보호해 주는 음식 5
작두콩
비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작두콩. 작두콩은 위장을 보호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작두콩은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져 속을 따뜻하게 한다. 작두콩에는 사포닌, 식이섬유, 비타민 A, 비타민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작두콩차로 건강을 지켜보자.
상추
상추 또한 위장을 보호하는 음식이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상추나 시금치 속 질산염이 위장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나 과일 속에 함유된 질산염은 위장 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되는데, 이렇게 전환된 산화질소는 위장이 스스로 위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밤
겨울철 출출할 때 삶거나 구워 간식으로 먹기에 제격인 밤.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자양식품이다. 또한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위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밤은 조림, 수프, 빵 등에 활용하여 달콤한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건강한 간식거리를 찾는다면 밤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호두
호두 또한 위장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 호두가 위장 내 소화를 돕는 여러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균의 생장을 도와 소화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또한 호두를 포함한 식단 구성이 위장 내 박테리아 종류를 다양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소화 능력 증진에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치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몸 안에서 소화 효소가 잘 나오게 돕고,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위장을 보호한다. 원광대학교 김옥진 생명과학부 교수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시킨 실험용 쥐에 4주 동안 김치 유래 유산균을 투여하자 감염률이 5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살고 있는 세균으로, 위장 점막의 상피세포를 손상, 염증을 일으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