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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장애가 있나요?' 장애도 극복한 사랑

조회수 2020. 10. 9.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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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셰인 버코 인스타그램 @shaneburcaw
사람들의 편견 극복하고 결혼

‘더 선’에 따르면 셰인 버코는 희소 난치병으로 평생 휠체어 생활했다. 그러나 최근 비장애 여성이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어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다. 그의 연인은 한나 옐워드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버코를 보고 이메일을 보내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버코의 재치 있는 편지에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영상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 결국 사랑에 빠졌다. 이들을 향한 다른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조금 힘들었다고 한다. 두 사람을 연인이라고 보지 않고, 환자와 간병인이나 가족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그러나 두 사람은 이러한 사람들의 편견은 상관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뒷마당에서 간소하게 혼인 예식을 치렀다. 옐워드는 “내가 아는 남자 중 가장 훌륭한 사람과 결혼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페이스북 @max.patin.16
왼쪽 다리 없는 남편과 오른쪽 다리 없는 신부

‘인포넷’은 3월 중순 베트남의 한 마을에서 열린 아주 조금은 특별한 결혼식을 소개했다. 신부 투, 신랑 바오 커플이다. 투는 어린시절 사고로 오른쪽 자리를 절단했고, 바오는 질병으로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두 사람은 신체적 장애에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갔고,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했다고. 그러다 투가 바오에게 롤러 스케이팅을 배우면서 친분을 가지게 됐다. 두 사람은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연애를 했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현재는 아이를 임신해 태교에 힘쓰고 있다.

출처: 질사 오스틴 인스타그램 @queenjae__world
너는 내 운명

서로를 “너는 내 운명”이라고 말하는 커플이 있다. 질사 오스틴과 조나단 쇼터가 그 주인공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스틴은 태어날 때부터 팔과 무릎이 없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살아갔다. 그러다 친구의 소개로 쇼터와 만나게 된다. 오스틴의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심지어 두 사람을 향해 조롱을 보내는 사람들의 시선도 극복할 수 있었다. 오스틴은 “결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매리앤 필링 인스타그램 @maryanneandtom
결혼 25주년 맞은 다운증후군 부부

‘데일리 메일’에 따름녀 영국에 사는 마리안과 토미 필링은 세계 최초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부부로 꼽히고 있다. 결혼 당시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을 향한 걱정과 우려가 쏟아졌다. 걱정과 달리 두 사람은 올해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변함없이 매일 서로를 향해 “사랑한다”는 인사를 할 정도였다. 심지어 남편 토미가 치매 진단을 받았지만, 매리앤이 여전히 남편의 옆을 지키고 있다.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랑’
당신은 나의 금메달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팔·다리 잃은 절단 장애인이 아내 때문에 국가대표에 도전하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박항승, 권주리 부부가 그 주인공으로,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포츠를 좋아했던 권주리 씨는 박항승 씨에게 수영과 스노보드를 알려줬다고. 그러나 쉽지 않았다. 처음 부츠를 신고 보드 위에 올라서는 데만 5시간이 걸렸고, 의족을 신은 자리는 피투성이가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함께 스노보드를 즐기며 사랑을 키웠고,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나아가 박항승 씨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당당하게 출전했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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