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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과다섭취가 일으키는 신체질환 4

조회수 2020. 12. 2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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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소금 5g)의 약 2배 수준인 3890mg으로 연령, 소득,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군에서 목표섭취량 기준을 초과하는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건강을 위해서는 짜게 먹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나트륨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출처: Pixabay
고혈압

고혈압


나트륨 과잉 섭취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고혈압이 있다. 나트륨은 세포외액의 중요한 성분으로 삼투압을 조절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따라서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나트륨이 혈액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의 물이 혈액 안으로 흡수돼 혈관이 팽창하고, 이는 혈관 내부 압력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Unsplash
만성신장병

만성신장병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의 흔한 원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장은 나트륨과 수분의 양을 조절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장기이다. 특히 혈압조절에 중요한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전신 혈압이 높아져 신장의 사구체 및 주변혈관들에 높은 압력이 전해져 사구체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신장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출처: Pixabay
뇌졸중

뇌졸중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혈관에 혈전을 형성시켜 뇌로 가는 혈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김용재 교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영양 상태를 조사한 결과 뇌졸중 환자의 경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6656.8mg에 이르며 비교적 경미한 뇌졸중 환자의 경우도 하루 5733.1mg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었다.

출처: Pixabay
심장병

심장병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또한 좌심실 비대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질환사고 위험을 25~30%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심장학회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과다 섭취가 혈압상승과 무관하게 혈관, 심장,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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