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요즘에 딱! 전통주 한 잔 어때요

조회수 2020. 11. 1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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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술, 감홍로 gamhongro43.modoo.at
감홍로

감홍로

"토끼야, 용궁에 가면 감홍로가 있단다." 토끼도 꾀어 넘어간 그 술이 바로 '감홍로'다. 감(甘)은 단맛을, 홍(紅)은 붉은 색을, 로(露)는 증류할 때 맺히는 술이 이슬처럼 맺힌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본래 평양에서 만들어졌으며, 골동반, 냉면과 함께 평양 3대 명물이었다. 첫 맛은 달콤하고, 지초, 정향, 계피, 생강, 감초, 용안육 등이 어우러져 한약재의 향이 난다. 도수가 40도지만 계피를 메인으로 하는 향과 은은한 달콤함으로 목 넘김이 부드럽다.

출처: 오미나라 www.omynara.com
고운달

고운달

전통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 봐야 하는 술로 선택하는 '고운달’은 양조의 대가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의 역작이라고 한다. 색다른 재료인 오미자를 와인을 제조하고, 이를 다시 증류시켜 만든 원료를 숙성시켜 만든다. 이를 숙성할 때, 백자에서 숙성을 하면 '고운달 백자', 오크통에서 숙성하면 '고운달 오크'가 된다. '고운달 백자'는 맑고 투명하며,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고운달 오크'는 황금빛을 띠며, 오미자 본연의 맛과 오크통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두 가지 모두 오미자 특유의 다채로운 맛이 어우러져 50도가 넘는 도수도 부담스럽지 않다.

출처: 태인합동주조장 taein.modoo.at
죽력고

죽력고

'죽력고'는 죽력을 주재료로 만든다. 본래 약재로 사용했다는 죽력은 대나무를 불에 지펴 한 방울씩 흘러내리는 수액을 받아 만드는데, 이를 얻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이런 죽력에 댓잎, 석창포, 계심 등을 넣고 소주를 내려 만드는 술이니, '죽력고'가 귀할 수밖에 없다. 은은한 푸른색을 띠며, 35도의 도수를 가져 강하고 알싸하지만 대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단백한 음식도 어울리지만 양념이 잘 된 구이 등과도 잘 어울린다.

출처: 전주 이강주 leegangjumall.com
이강주

이강주

전통 소주에 배(梨)와 생강(薑)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강주'. 배과 생강 외에도 울금, 계피, 꿀을 넣어 장기간 숙성시킨 고급 약 소주이다. 생강, 계피로 인해 맑고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고, 배의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목 넘김이 부드럽고 뒤끝이 깨끗하다. 독특한 향을 지닌 ‘이강주’는 오래 둘 수록 향이 은은해진다. 옅은 노란빛을 띠는 이 술의 도수는 25도이며, 매콤하면서 감칠맛 나는 술의 맛이 기름진 음식인 전이나 부침개, 튀김과도 잘 어울린다.

출처: 삼해소주가 samhaesoju.kr
삼해 소주

삼해 소주

삼해라는 이름에는 삼(三) 자와 해(亥) 자가 들어있다. 예로부터 음력 정월 첫 돼지일에 밑술을 담근 뒤, 2월 돼지일에 덧술을 넣고, 또 3월 돼지일에 덧술을 넣어 108일간 발효한다고 해서 삼해주라 불린다. 이 삼해주의 약주만 증류를 하면 ‘삼해 소주’가 된다. 이렇듯 상당한 정성이 들어가는 이 술은 증류할 때 물을 섞지 않고, 도수 45도에 이를 때까지 증류해 만든고 한다. 향이나 양념이 강하지 않은 음식과 함께 즐기면 ‘삼해 소주’의 향을 해치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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