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과거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태진아가 우유 콜라 라면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흥국 이무송 등 후배들은 태진아의 음식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 듯 보였지만, 완성된 우유 콜라 라면의 맛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후배들은 "이거 뭐야. 무슨 맛이야?", "맛이 이거 완전 상상 초월이다 이런 맛이 있어?"라라며 호평했고 김건모 역시 "진짜 맛있다"라며 폭풍 흡입했다. 이후 방송을 보고 '우유 콜라 라면'에 직접 도전해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생각보다 맛있다", "한 번은 시도해 볼 만한 맛", "우유 500, 콜라 100 비율을 꼭 지켜 양 조절해야 한다" 등 의외의 호평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카레와 순두부찌개가 만난다면? 얼큰한 맛의 순두부찌개에 카레라니 생소한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원한 순두부찌개 국물에 부드러운 카레향이 더해지면 칼칼하면서도 풍미 있는 카레 순두부찌개가 된다. 이는 백종원이 추천한 조합으로, 이미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드라이 카레를 활용한 레시피가 공개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이연복 셰프는 치즈케이크와 파김치의 의외의 조합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은 사위에 "먹다 남은 케이크가 있다. 치즈케이크는 먹기 느끼하니까 해소해 주는 음식이 있다. 총각김치다"라고 말했고, 사위는 "생각만 해도 맛이 이상하다. 고구마는 김치랑 먹으면 맛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복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라며 치즈케이크에 파김치를 얹어 먹어 경악했고, 이연복의 특이 조합에 도전한 사위는 "치즈케이크의 느끼한 맛이 전혀 안 느껴진다. 괜찮은데?”라며 의외의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토마토는 은근히 다른 음식과의 조합이 좋아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된다. 그래서 탄생한 또 하나의 꿀조합 음식은 토마토 된장찌개. 토마토가 된장찌개에 들어가면 토마토 자체의 단맛과 감칠맛이 된장찌개의 맛을 한 층 높여준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된장찌개에 토마토를 함께 넣어 끓이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해장에도 좋다고. 상큼하고 시원한 된장찌개를 맛보고 싶다면 토마토 된장찌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특별한 '만능 카레 소스'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카레에 땅콩버터라니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땅콩버터와 카레의 조합은 태국이나 인도에서 만드는 카레와 유사한 맛과 농도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혜정은 카레에 땅콩버터와 함께 블루베리 잼을 넣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 잼을 넣으면 일부러 설탕 안 넣어도 달달한 맛을 낼 수 있다"라고 만능 카레의 특별한 비결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