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거 다해야 사는 연예인
정준영
1989년 2월 21일
가수 정준영이 본인의 꿈 중 하나였던 요식업 CEO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내년에 프랑스 파리에 레스토랑 ‘메종드 꼬레(Maison de Coree)를 정식으로 열어 현지인을 상대로 영업한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본격 개업에 앞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7일까지 현지에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자신의 SNS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렇게 또 하나의 꿈을 이룬 정준영은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연예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많지 않은 나이에 하고 싶은 거 다했다고 불리는 그는 과연 어떤 이력으로 이렇게 불리게 됐을지 한 번 알아보자.
정준영이 가수가 된 이유
아버지 사업으로 어려서부터 여러 나라를 이주하며 살아온 정준영. 태어나자마자 자카르타로 가서 5살까지 살았으며, 그 이후에는 유럽 여러 곳을 포함 필리핀,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서 살았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 비교적 오랜 기간 산 그는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어에도 능통하며, 타갈로그어는 현지인과 웬만한 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는 17살 때 독립하여 필리핀에서 선교 활동을 하였고,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가수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인디밴드부터 데뷔까지
가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정준영은 열아홉 살 되던 해 부모님 모르게 한국으로 귀국, 인디밴드 ‘레드애플’을 결성하여 데뷔하려 했으나, 소속사의 문제로 무산되었다. 이후 홍대와 강남, 일본 등에서 지속적인 밴드 활동을 했다.
부모님 모르게 귀국하여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지 닥치는 대로 하다가 피팅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가발, 수염, 의류 쇼핑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피팅 모델을 했다. 이후에는 강동원, 주원 닮은꼴 ‘얼짱’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전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핫한 얼짱들만 출연한다는 ‘얼짱시대’나 소녀시대 ‘태티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그의 남다른 비주얼로 많은 팬을 이끈 바 있다.
그러던 중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에 밴드로 지원했으나 멤버 사정 상 3차 예선부터 솔로로 출연, 등장 순간부터 화제가 된 정준영은 슈퍼위크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부른 <먼지가 되어>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슈퍼스타 K4 Top3까지 진출하였다.
정준영의 또 다른 이름 ‘영이’
정준영은 지난 2013년부터 ‘영이의 요리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그는 전복삼계탕, 봉골레 파스타, 왕새우 오븐구이, 타코 와사비 등을 직접 만든 요리 레시피와 사진을 공개하며 수준급 실력의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정준영은 자신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KBS2 ‘1박2일’, tvN ‘아바타셰프’,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해 요리에 대한 자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는 바쁜 활동 탓에 새로운 게시물이 업로드 되지는 않지만, 예전 게시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나가야 사는 남자
슈퍼스타K4로 인지도 알리고 성공적으로 데뷔한 정준영은 여러 예능에 출연하여 다분한 끼를 표출하였고, 이후 KBS2 ‘1박2일’ 시즌3에 고정 합류되어 ‘비주얼’과 ‘돌+I’를 담당하며, 2주에 한 번씩 국내여행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이후에도 tvN ‘짠내투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합류되어 특유의 재치와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몇 박씩 해외 여행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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