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증상을 완화하는 힐링 식품 5
알 수 없는 우울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 합성 경로의 제품들이 우울증과 관련 있는 염증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을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고등어, 멸치, 연어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의외의 식품은 바나나다.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B6(피리독신)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 특히 바나나는 100g당 89Kcal, 당분 12g을 함유해 비타민B6를 포함한 다른 식품들보다 포만감에 비해 당분이 적고, 혈당을 서서히 올려줘 당뇨 환자나 다이어터에게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B6는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만약 정제된 비타민 보충제 알약으로 하루 200~500mg 정도를 지속해서 섭취한다면 과잉 섭취되어 신장 결석이나 손발 저림 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꽃이 열매 그 자체인 무화과는 한 개(40g)에 1g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바나나, 딸기보다 높은 수치이며 무화과를 하루 4~5개 정도 섭취해 주면 변을 부드럽게 하여 치질의 악화와 재발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육류 섭취 후 소화 및 원활한 위장 활동에 도움을 주고, 치질의 어혈을 풀어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과일 중에서도 칼륨 함량이 높은 편인 건포도. 칼륨은 체액의 주요 전해질로써 세포 내외 수분 함량과 삼투압을 조절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혈관벽의 긴장을 풀어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유지해 준다. 또한 색이 선명하고 떫은맛이 나는 식품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여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속이 자주 쓰리고 위장기관이 약하다면 양배추를 섭취하자.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양배추에 포함된 설포라판이라는 화학물질은 위궤양과 위암의 주요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며, 염증 유발 인자 활성도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포라판은 양배추를 비롯해 브로콜리, 겨자, 청경채 등 꽃잎 네 개가 열십(十) 자 모양을 하는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