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풋사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풋사과의 폴리페놀의 함량은 일반 사과의 약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일본 체육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3주간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과로부터 추출한 폴리페놀을 5% 섞은 고형 먹이를 먹은 쥐가 보통 먹이를 먹은 쥐에 비해 근력이 16% 강했고 내장 지방은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지방 축적을 예방해준다. 더욱이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한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꾸준히 섭취하여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호박은 대표적인 고영양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단호박에 들어 있는 펙틴이라는 섬유질은 소화 흡수를 느리게 해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채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흡착 역할을 하여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준다. 또한 이 성분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보이차에 풍부한 갈산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일부 중화요리 식당에서는 기름진 요리 뒤에 보이차를 내어주기도 한다고. 학술저널 에 따르면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엔 일반식을, B그룹엔 고지방식과 보이차추출물을 먹게 한 결과 B그룹이 더 기름진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그룹의 체중 결과가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더덕 또한 사포닌과 이눌린,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해 이점이 많은 식품이다. 특히 더덕에 들어있는 올레아놀릭산은 지방을 분해해 흡수시키는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을 막아 지방 흡수의 억제를 돕는다. 더덕은 무침이나 구이 등의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청이나 차, 주스 등으로도 섭취하기 좋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