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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멈추게 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조회수 2020. 12. 24.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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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스틸 이미지
전쟁도 멈추게 한 크리스마스 캐럴

전쟁도 멈추게 한 크리스마스 캐럴


성탄절 전날인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넘쳐난다. 때론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 1914년 영국, 프랑스, 독일 군사들간에는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심지어 '죽음의 땅'이라 불린 프랑스 북부 독일군 점령지역에선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사이에 둔 군사들이 숨 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찾아온 크리스마스 이브,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군사들이 한마음이 되어 캐럴을 불렀고,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위한 휴전 협정을 맺었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적이었던 그들은 서로를 향해 겨누던 총을 버리고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원했다고. 당시 한 군사는 부모에게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광경을 봤다. 살인과 죽음 속에도 인간다움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가 됐다"고 말이다.


출처: pixabay
산타 선장

산타 선장


레너드 라루 선장은 6‧25 전쟁 중 1만 4000여 명의 피난민을 구해 산타 선장으로 불린다. 그는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군인, 피난민, 군수물자를 선박을 통해 이남 지역으로 철수하는 ‘흥남철수작전’을 세웠다. 많은 군인과 피난민들을 다 태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상황. 이에 레너드 라루 선장은 군수물자를 버리고 한명의 파난민이라도 더 승선시키기로 한다. 그 결과 정원 2000명에 불과한 배에 무려 1만 4000여 명이 탑승했다. 거제도에 도착하기까지 사흘 동안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다. 5명의 아이까지 태어났다. 이러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를 일컬어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린다. 또한 빅토리호는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인명을 구해낸 기록으로 2004년 기네스북에 올랐다.

출처: pixabay
“산타 할아버지는 지금 이곳에 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지금 이곳에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산타 할아버지다. 코로나19가 덮친 올해 성탄절에도 산타 할어버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애타게 산타 할아버지가 언제 올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는 곳이 있기 때문.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로 이곳은 65년째 산타 위치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NORAD의 산타클로스 추적 사이트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산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pixabay
“산타 할아버지께” 잘못 온 편지

“산타 할아버지께” 잘못 온 편지


뉴욕 첼시 22번가의 한 아파트에는 이상한 편지가 도착한다. 바로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다. 매년 400통 이상 편지가 오는데, 이곳에 사는 부부는 10년째 답장해주고 있다. 편지의 내용은 다양한데 “신발이 모두 낡아 새 신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고. 이러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부부는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들어주는 비영리 단체 ‘22번가의 기적’를 설립했다. 

출처: pixabay
장난감 선물을 포기한 아이들

장난감 선물을 포기한 아이들


미국 연방우체국은 ‘오퍼레이션 산타’ 캠페인을 열어 전국 어린이들로부터 북극의 산타 마을로 발송하는 편지들을 받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산타 할아버지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장난감을 안주셔도 괜찮아요. 코로나19 치료제를 찾아서 세계를 구해주세요’라는 소원이 많았다고. 장난감 선물을 포기하고, 대신 코로나19 종식을 소원으로 빈 것이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이 아이들처럼 다함께 기적을 바라보는것은 어떨까.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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