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때부터 사귄 첫사랑과 결혼한 배우
어디선가 한 번쯤 이 배우를 본 적이 있지 않는가? 이름만 들으면 생소해도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정세’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그동안 변호사, 매니저, 형사, 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온 오정세가 오는 12월 19일에 개봉하는 영화 <스윙키즈>에서 오합지졸 댄스단의 사랑꾼 ‘강병삼’ 역으로 완벽 변신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는 오정세, 연예계 대표 사랑꾼 ‘차태현’을 뛰어넘는 그의 러브 스토리를 함께 살펴보자.
오정세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여 지금의 아내와 19년 교제 끝에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두 사람은 처음 만났으며,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하라고 하기에 아내와 짝꿍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당연히 결혼할 거라 말한 오정세는 19년이란 시간 동안 3개월 빼고 단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까지 예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동갑이지만 평소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며 서로를 존중해주고 있다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이어졌다. 과거 MBC <놀러와>에 출연한 오정세는 ‘아내가 연기적으로 도움이 되나?’라는 질문에 아내와의 유쾌한 일화를 밝혔다. 촬영 내용 중 자수하기 전, 극 중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몰입이 되지 않아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한 그.
실제 촬영이 시작된 후 전화로 ‘뭐 해?’라고 대사를 읊었더니 ‘지금 해?’라고 답했고, 이어 ‘밥 먹었니?’라고 했더니 ‘지금 한다?’라고 엉뚱한 소리를 한 아내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안 되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처음 하는 연기라 긴장한 것 같았다’, ‘평소대로 하면 됐는데…’라고 덧붙여 다시 한번 폭소를 일으켰다.
놀라운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인 오정세♥안희선 부부, 이들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한 사람 밖에 못 만나본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나’는 질문에 ‘정말 아쉬움이 없다’며 ‘권태기도 없었고 중간에 잠깐 헤어져있었던 게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두터운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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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김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