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때문에 손 잡기가 두려웠다면
특별히 옷을 덥게 입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추워서 몸이 떨리는데, 제게서 흐르는 이 액체는 뭐죠? 다한증 때문에 악수는 물론 시험지나 서류와 같은 종이를 만지는 것도 조심스러운 사람이 많은데요. 도대체 이 땀은 왜 나는 걸까요?
다한증이 뭐길래
자율신경계의 이상 반응으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상을 말해요. 손이나 발, 머리, 겨드랑이 등에서 필요 이상의 땀이 분비되어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 직업 활동에 있어 불편함을 초래하면 다한증이라고 봐요.
다한증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땀 분비 부위와 원인에 따라 나눌 수 있죠. 이 중 흔한 다한증은, 국소 부위에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국소적·원발성 다한증이에요.
시험을 보는데 손이 축축해져 시험지가 젖고, 누군가와 악수하기 전 손에 땀이 많이 나 망설여졌다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요.
특정한 질환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난다면 이 경우에 속해요. 원인이 분명해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다한증도 함께 낫는답니다. 따라서 오늘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국소적·원발성 다한증에 대해서만 다루려고 해요. 지금부터는 이를 간단하게 '다한증'이라고 표현할게요.
다한증은 언제, 그리고 왜 시작될까?
다한증은 어릴 때부터 발생해 사춘기가 되면 심해졌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좋아지는 양상을 보여요. 땀샘과 관련된 신경계의 이상 반응과 연관이 있다고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나도 다한증일까?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다한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도 알아볼까요?
다한증, 어떻게 치료할까?
명확한 원인이 없다 보니 미리 예방하는 게 힘들죠. 그럼에도 다한증 치료법은 비교적 다양한 편이에요. 크게는 수술적·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이제 각 방식의 치료 방법과 장단점을 알아볼께요.
땀 분비, 어떻게 줄일까?
치료 외에도, 간단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다한증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요.
커피는 조금만, 몸은 따뜻하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이제 축축한 손과 작별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