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에디터들이 꼽은 핸드백 속 서머 필수템

조회수 2020. 7. 17.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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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찐템이다.
번 헤어를 사랑하는 프로 깔끔러

원고를 쓰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에는 머리를 깔끔하게 묶는다. 볼이나 이마에 스치는 머리카락이 거슬리기 때문. 그래서 에디터의 가방엔 늘 스크런치가 있다. 사실 가방에 넣어 다닌다기 보단 손목에 차고 다니며 머리를 묶고 싶을 때를 대비한다. 베르사체의 정글 바로크 프린트 스크런치는 이런 에디터의 성향을 잘 아는 지인이 선물해 줘 한창 애용 중이다. 깔끔하게 번 헤어를 할 땐 얼굴 라인이 생명. 펜티 뷰티의 매치 스틱스 매트 스킨스틱을 턱 라인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두덩과 콧대에도 쓱쓱 그어 바른 뒤 쿠션으로 경계를 블렌딩하면 파운데이션 위에 레이어드 할 필요가 없다. 얇고 가볍게 입체감이 살아나는데다 잡티까지 가려주는 커버력도 일품. 여름철 사용하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펜티 뷰티 매치 스틱스 매트 스킨스틱 7.1g 3만6천원

베르사체 by 파페치 정글 바로크 프린트 스크런치 20만원 대

무더위에도 피부는 겉보송 속촉촉파

여름 철 필수템을 이야기할 땐 메이크업 포에버 UHD 프레스드 파우더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용해본 프레스드 파우더 중 가장 가볍게 발리면서 번들거리는 유분기는 단번에 잡아준다. 아벤느 오 떼르말은 쿠션으로 수정 화장하기 전에 뿌려주면 들떴던 메이크업을 촉촉하고 매끈하게 정돈시킨다. 장시간 외출로 피부가 붉어졌을 때에도 급속으로 진정시키는데 효과적. 에디터는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 사용하는데 일시적이지만 진정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 놓는 실내에서도 수시로 뿌린다. 핸드백에는 50ml의 작은 사이즈를 들고 다니며, 회사나 집에는 든든한 300ml 대용량을 비치해 두고 사용한다. 두 가지 아이템 모두 하루에도 몇 번씩 찾게 되는 여름철 필수템이다.


메이크업포에버 UHD 프레스드 파우더 6.2g 5만4천원 대

아벤느 오 떼르말 50ml 8천원


한 번 꽂히면 하나만 쓰는 타입

한 여름에도 입술이 쉽게 트는 타입이라 계절에 상관없이 에디터에게 립밤은 필수다. 바쁘거나 정신이 없을 때는 창백해지기까지. 입술에 컬러까지 없으면 곧바로 아픈 사람st로 돌변해버린다. 그런 에디터에게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는 둘도 없는 꿀템! 발랐을 때 각질은 확실히 잠재우고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든다. 수많은 립밤 중에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만 고집하는 이유다. 핑크와 코랄 모두 피부 톤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그날 원하는 무드에 따라 번갈아가며 사용 중이다. 눈 밑에 주근깨가 살짝 있는데 피부가 밝아 티가 많이 나는 편이다. 웬만한 컨실러는 모두 사용해봤다고 자부할 정도로 많은 제품을 사용해봤다. 그중 에디터의 인생템은 바로 메이크업포에버 UHD 컨실러! 피부에 균일하게 펴 발리고, 다크닝이 거의 없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땀을 많이 흘려도 오랜 시간 깔끔한 피부를 유지한다. 양 조절이 편리한 어플리케이터도 한몫한다.


디올 립 글로우 한정판 듀오 세트 #001 핑크 & 004 코랄 3.5g x 2ea 7만 8천원 대

메이크업포에버 UHD 컨실러 5ml 4만원 대 

가득 챙겨야 맘이 놓이는 맥시멀리스트

외출 중에 필요한 걸 찾았을 때 없는걸 싫어해서 큰 핸드백을 선호한다. 가방 속 모든 제품이 필수템이지만 두 가지를 꼽으라면 구찌의 블룸 헤어 미스트와 트링크 1포! 은은하게 풍기는 향을 좋아해 향수보단 주로 블룸 헤어 미스트를 모발에 뿌린다. 바람이 살랑살랑 스칠 때마다 부드럽게 느껴지는 꽃향기가 무더위 속 높은 불쾌지수를 낮춰준다. 30ml의 작은 용량으로 작고 감각적인 패키지 덕에 휴대할 맛 나는 아이템이다. 최근에 알게 된 수분 충전 전해질 믹스인 3RINK는 한 번 맛본 뒤 푹 빠져버렸다. 삼투압 원리를 활용한 FDS™(Fast Deliver System)로 일반 물보다 체내 흡수 속도를 높인다. 커피를 달고 살지만 물은 자주 마시지 않는 에디터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맛이 좋아 더 찾게 된다. 찬물에 믹스를 녹인 다음 얼음을 살짝 넣어주면 물과는 다른 극강의 시원함을 선사한다. '달지 않고 깔끔한 포카리스웨트'라고 표현하면 가장 가까울 듯하다. 이건 직접 마셔봐야만 알 수 있는 청량함이다. 주말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데, 더운 날씨 탓에 땀을 많이 흘리지만 트링크 하나 챙겨나가면 거뜬하다.


구찌 블룸 헤어 미스트 30ml 5만9천원

트링크 1박스(15회분) 2만2천5백원


Editor 최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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