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톤 쿨톤 모두 찰떡! 라벤더 퍼플 전성시대
조회수 2019. 9. 13. 22:00 수정
로맨틱한 컬러 팔레트
싱그러운 라벤더를 닮은 보라색은 주로 S/S 시즌 만날 수 있었던 컬러. F/W 시즌이 되면 이런 사랑스러운 컬러들은 모두 쏙 들어가 버리고 그레이, 브라운, 블랙 등 컬러 팔레트가 칙칙하게 바뀌어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보라색이 이번 시즌 키 컬러로 런웨이 곳곳에서 포착되었으니 말이다. 특히 파스텔 톤의 연보라색은 그 여릿한 색감과 반대로 셔츠나 재킷, 점프수트 등 매니시한 디자인으로 연출되었을 때 훨씬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신비주의 컬러?
진한 느낌의 보라색은 웜톤도, 쿨톤도 아닌 오묘한 컬러이기 때문에 신비감을 주는 컬러로 알려져 있다. 로맨틱함보다는 성숙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색감의 진보라는 다양한 소재에 활용될 때 더욱 그 진가를 발한다는 사실. 진보라를 레더 소재로 활용해 셋업 수트로 연출하면 선명한 컬러감 덕분에 빈티지 무드와 모던한 느낌을 동시에 지닌 힙스터 포멀룩이 완성된다. 또한 실크 팬츠로 연출하면 우아한 광택감에 보라색의 신비로움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의 우아하고 도회적인 모던룩이 완성된다.
보랏빛을 담은 따뜻함
파우더리한 느낌의 퍼플 컬러는 의외로 따뜻하고 복슬복슬한 소재와 잘 어울린다. 알레산드라 리치는 할머니 스웨터가 연상되는 크롭 스웨터와 브라탑 세트를 선보였는데, 하이웨스트 진과 매치하면 펑키 한 스트리트 힙스터 룩으로 굿. 또한 톰 포드는 그레이로 단정하게 정리한 포멀룩 위로 핑크 보랏빛이 감도는 오버사이즈 퍼 코트로 포인트를 줘 그레이와 퍼플, 포멀과 로맨틱을 결합한 궁극의 믹스 매치 룩을 선보였다.
퍼플 아이템 활용하기
보라색이 일상적인 컬러가 아닌 만큼 스타일링 초보들은 처음부터 퍼플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꼭 퍼플을 메인 컬러로 강조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퍼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첫번째는 패턴 활용하기. 보라색이 가미된 빅 플로럴 패턴으로 레트로 무드의 키치한 원피스를 선보인 루이 비통 룩이 굿 샘플. 두번째는 니나리치처럼 그러데이션으로 다른 컬러들과 함께 섞인 아이템부터 차근차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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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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