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토리에 올려야 해! 인싸라면 벚꽃보다 미술관

조회수 2019. 4. 13.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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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데이비드 호크니 전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천억의 사나이가 한국에 왔다.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 작품가 1,019억을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 그의 작품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일명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인 이 시대의 예술가’라 불리는 그의 작품을 어떨까?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현대 미술가의 거장인 그는 이번 전시에서 133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일곱 개의 소주제(‘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로 구성됐다. 시공간적인 경계를 무너트리며 평면적 구성에 현대적 색감을 입히는 것이 그의 특기인데,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더 큰 첨벙>을 비롯하여 <클라크 부부와 퍼시>, <더 큰 그랜드 캐니언>등을 관람할 수 있어서 인기. 가장 전통적인 회화에 동시대적 현대성을 가미하며, 인간의 눈과 같은 파노라마식 구성으로 압도되는 그의 전시는 놓치지 말아야 할 4월의 픽.

Info
기간_3월 22일~8월 4일
관람시간_화~금 10시~20시, 토, 일, 공휴일 10시~19시
장소_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 길 61
가격_성인 1만5천 원
문의_1833-8085
출처: K현대미술관<프렌치 팝 아트 :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
프렌치 팝 아트 :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
출처: K현대미술관<프렌치 팝 아트 :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
SNS 피드에 업로드할 트렌디한 원 픽을 찾고 있다면 k현대 미술관의 [프렌치 팝 아트: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를 주목하자. 먼저 K현대 미술관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실험적인 전시들로 트렌드 세터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미술관인데, 그중에서도 이번 피에르와 쥘의 포트레이트 전시는 픽 중의 픽. 이들에 대한 설명을 잠깐 하자면, 사진가 피에르 꼬모이와 예술가 쥘 브랑샤르는 연인이자 작업 파트너인데, 피에르가 촬영한 사진 위에 쥘이 줄감을 덧입히고 액자까지 제작하는 형식이다. 이러한 이들의 작품 연출 방식은 마치 연극의 단편적인 모멘트를 보는 듯 현란하고 다채로운데, ‘현대인의 초상화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피사체에 뚜렷한 개성을 부여하며 프레임 가득 배경을 채우는 이들의 작품은 정보과부화 시대인 현재, 단일 임팩트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요즘 세대들의 무드와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



Info

기간_3월 26일~5월 19일

관람시간_화~일 10시~19시, 월요일 휴무

장소_강남구 선릉로 807번지

가격_성인 1만5천 원

문의_02-2138-0952
출처: 롯데뮤지엄<제임스진, 끝없는 여정>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출처: 롯데뮤지엄<제임스진, 끝없는 여정>
연인과 함께 전시회를 즐기고 싶다면 롯데 뮤지엄에서 열리는 제임스 진 전시회 <끝없는 여정>을 추천한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잘 나가는 영 아티스트 제임스 진이 전 세계 최초로 대규모 기획전을 개최했기 때문인데, 카툰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미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DC 코믹스의 표지 아티스트로 일한 그답게 만화적 요소에 뿌리를 두되, 그 위에 전통과 현대, 시간과 공간, 동양과 서양 등 사회적 문제들의 경계선을 무너트리고 환상적인 신화적 장면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그의 특기. 이러한 배경에는 대만계 미국인인 그가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기 때문인데 그만의 무한한 상상력 덕분에 아메리칸 오리진의 오리엔탈리즘 적인 작품이 탄생했으며 이러한 문화적 변이가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이유가 된 듯하다.

Info
기간_4월 4일~9월 1일
관람시간_월~목 10시30분~20시, 금~일 10시30분~20시30분
장소_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가격_1만5천 원
문의_1544-7744
출처: 10꼬르소꼬모 서울<헬무트 뉴튼: 사유 재산>
헬무트 뉴튼: 사유 재산
출처: 10꼬르소꼬모 서울<헬무트 뉴튼: 사유 재산>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가 있다. 바로 패션 포토그래피계 전설인 사진가 핼무트 뉴큰의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 이번 전시는 10 꼬르소꼬모 서울의 11주년을 기념해 헬무트 뉴튼 재단과 소짜니 재단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헬무트 뉴튼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그는 스스로를 ‘사생활 침해자’라고 규정하고 유명 인사들의 사적인 측면을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유명한 사진가. 특유의 관능적인 시선과 도발적이고 섬세하면서도 매혹적인 작품들 덕분에 보그 프랑스를 비롯한 하이 패션 잡지에서 활동했으며 영향력있는 포토그래퍼 그랑프리 상을 받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 ‘사유 재산’이라는 전시회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전시는 1972년부터 1983년까지 작업한 작품 중 그가 직접 시리즈로 선정한 상징적인 45개의 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로 구성돼 있으며 퍼블릭 전시이니 10꼬르소꼬모에서 쇼핑과 영감 두마리 토끼를 득템해보자.

Info
기간_3월 20일~4월 25일
관람시간_매일 11시~20시
장소_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16 10꼬르소꼬모 청담점 3층
가격_무료
▼▼▼갬성 가득한 그곳, 말랑말랑 감수성을 자극하는 전시로 유명한 디뮤지엄의 뉴 전시는?▼▼▼

Editor 강보람

*썸네일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첨벙, 1967, 캔버스에 아크릴릭, 242.5ⅹ243.9 cm

David Hockney, A Bigger Splash, 1967, Acrylic on canvas, 242.5ⅹ243.9 cm

©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 Tate, Londo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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