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합정동에 위치한 취향관은 이름처럼, 취향을 매개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마당과 함께 2층 양옥집이 보이는데, 마치 프라이빗 사교 클럽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1층에는 호텔과 같은 컨시어지가 있고 누구와도 자유롭고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한 거실과 바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3개의 룸이 있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살롱’이 열리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 룸도 마련돼 있다. 꼭 프로그램이 있을때만 오는 공간이 아닌 퇴근 후, 사랑방처럼 자유롭게 찾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느슨한 소속감과 적당한 거리감을 즐기는 이에게 추천한다.

Info
주소_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5길 20
가격_ 멤버십 제로 3개월 회원 가입비용은 45만 원(60잔의 무료 음료 제공, 회원 한정 또는 공개로 열리는 살롱에 참석 가능)
문의_02-332-3181
홈페이지_project-chwihyang.com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 소셜 살롱 문토는 취향 기반 모임 공동체다. 요리, 경제, 음악, 글, 문화, 와인 등 취향에 대한 명확한 주제가 있는 모임으로, 합정에 위치한 문토 라운지를 베이스로 활동한다. 격주로 주제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는 정기 모임이 열리 며, 때로는 외부로 나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는 행아웃을 하기도. 문토의 특징은 바로 리더의 역할. 취향 공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각 주제에 맞는 전문가 리더를 섭외해 취향에 대한 더 깊은 지식 공유와 대화가 이루어진다. 단, 큰 틀은 리더가 설계하지만 참여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모임을 이끌어 나가는 식.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만나 취향을 교류하고 좋아하는 것을 더 깊이 알고 싶다면 문토를 방문해보자.

Info
주소_마포구 잔다리로7안길 6
가격_격주로 모임이 진행되며 3개월에 각 19만 원/25만 원/29만 원 모임으로 구성
문의_070-4793-4793
홈페이지_munto.kr

독서 모임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가 이제는 4천6백여 명의 멤버가 활동하는 독보적인 모임이 됐다.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타이틀로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지는 서비스인 트레바리가 타 독서 모임과 다른 점은 바로 ‘아지트’의 존재. 압구정, 안국, 성수에 위치한 트레바리 아지트는 멤버라면 언제든지 가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스터디룸을 빌릴 수도 있다. 메인 프로그램은 책을 정해 읽고, 한 달에 한 번 아지트에 모여 의견을 주고받는 것. 뿐만 아니라 각각의 아지트에서 도예 클래스, 연기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타 클럽 멤버와 교류도 가능하다고. 비단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껏 지식을 나눌 곳이 필요하다면 트레바리를 눈여겨보자.

Info
주소_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68, 705호(성수점)
가격_4개월 시즌제로 운영되며, 클럽장이 있는 클럽은 29만 원,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클럽은 19만 원
문의_070-7799-9708
홈페이지_trevari.co.kr

인문예술공유지 문래당은 이른바 어른들의 오픈 동아리방 같은 곳이다. 누구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목적 없이 방문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문래당은 연구자, 예술가를 비롯해 동네 주민 40여 명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르침을 주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가 나뉘어 있지 않고, 서로 즐겁게 교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콘테츠가 생겨 나는 식. 그렇게 탄생한 각종 세미나와 인문학 강좌, 공연, 팟캐스트 등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은 구성원이 함께 자발적 기획 및 운영한다. 특정 취향이나 주제 등 목적이 뚜렷하지 않아도 편안한 만남을,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배움과 지식의 나눔을 원한다면 문래당 1063으로 가보자.

Info
주소_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2가 10-6 3층
가격_월 3~5만 원 참여비(공간 사용비), 무료 프로그램도 있음
문의_010-3210-1968
홈페이지_moonraeda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