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140도 속, 특별한 설리 다이어트
SNS을 통해 올라오는 사진마다 이슈가 되는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독특한 자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하얀 연기 속 얼굴만 내놓은 모습의 사진과 함께 “영하 140도까지 가본 사람. 나”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커다란 기계 안에 들어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과 그 주변으로 흩뿌려지는 하얀색 연기. 어떠한 상황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진이다. 과연 설리는 무엇을 하는 중일까? 냉동인간이 되려고 하는 것일까?
‘크라이오테라피’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림으로써 신체 회복을 돕는 냉각 요법으로 3분에 800칼로리 소모가 된다고한다. 설리, 스윙스 등 여러 스타들이 다이어트 법으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스포츠 선수들의 회복 및 부상 관리법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복서 메이웨더, 축구선수 호날두, 네이마르의 컨디션 조절로도 사용하는 헬스케어 방법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쓰이 고 있다. 과연 어떤 효과가 있길래 셀럽들의 선택을 받고 있을까?
크라이오테라피하는 방법
액체 질소와 산소를 이용한 테라피다. 3분 만에 모든 시술이 끝나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도 할 수 있다. 방법 또한 간단하다. 속옷만 입은 채 질소 가스와 산소를 영하 120~140도까지 낮춘 원통형 기기 안에 들어가 사우나를 하면 된다. 피부에 직접 가스가 닿아야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크라이오테라피 효과
떨어뜨린 체온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신 힐링
체온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린 뒤,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 체온조절 작용을 유도하여 통증 완화/부종 감소/면역증강 등 신체 회복의 효과를 일으킨다.
장기 및 근육의 피로회복
평균 피부 온도보다 10도까지 내려가며 피부 및 말초혈관이 수축한다. 떨어진 체온을 다시 높이기 위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혈액으로 산소 및 영양소가 집중 공급된다. 이를 통해 기능이 저하된 손상된 장기 및 근육의 피로회복이 이루어진다.
스트레스 및 불면증 완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이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여 우울감을 안정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스트레스 및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현대인에게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영하 -140℃까지 내려간 원통형 기기에 들어간다고 하면, ‘얼어버린다’거나, ‘무섭다’라는 반응이 많지만, 이는 질소 가스에 몸을 노출시켜 영하의 극저온이지만 습기가 없어, 2~3분 정도는 무리 없이 견딜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술 가격은 회당 10만 원대이며, 시술 전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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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김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