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그 남자의 이별 신호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좀 만나본 언니가 말해준다. 지나고 나니 나 이거 까인 거더라.
연락 두절 = 잠수이별
어제까지만 해도 별문제 없이 연락을 주고받았거나 사사로운 다툼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카톡에 1이 사라지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 교통사고가 났나? 어디 아파 쓰러진 게 아닐까? 단언컨대 그럴 확률은 0.5%에 수렴한다. 그는 잠수 이별을 선택한 것이다. (정말 사고가 났다면 연락이 옵니다) 고로 연락 두절은 ‘옥중’, ‘상중’ 이 아닌 이상 ‘아웃 오브 안중’이란 의미이며, 삼일 이상 연락 두절이라면 헤어진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런 남자는 오래 만날수록 손해다. 지금은 속이 문드러지겠지만, 조상신의 힌트라고 생각하고 쿨하게 버릴 것.
급작스러운 이별 통보는 환승이다
남자란 다른 여자가 생기지 않은 이상 쉽게 이별을 말하지 않는 존재다. (인정하긴 싫지만 그 부분에는 스킨십도 포함된다) 갑작스러운 헤어짐이나 잠수의 경우 다른 여자나 구 여친한테 환승 한 경우 70% 이상, 그 밖에는 참았던 것이 쌓여 헤어지고 싶지만 곤란한 상황은 만들기 싫은 ‘회피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느 쪽이든 최악임은 매한가지. 설득하면 돌아올 것 같다고? 그럴 거면 그렇게 이별 통보를 하지도 않았겠지.
남자의 애정은 돈과 연락에 비례한다
두 번 세 번 가슴에 새길 문구이자, 가장 확실한 팩폭이다. 여자들의 육감이 맞을 때도 많지만 문제는 너무 앞서 나간다는 것. (소개팅 남 맘에 들어서 집에 가는 길에 피임약 산 거 나만 그런 거야?) 여자들이 100만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보통 남자들은 35정도로 인식하더라. 가장 확실한 건 그의 눈빛이라거나 목소리, 이런 게 아니다. 돈 쓰는 정도와 연락! 이 두 가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면 그는 서서히 마음 정리 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슨 짓을 해도 덤덤, 듀오덤이세요?
왠지 그에게 벌주고 싶어 무슨 일에도 시큰둥하거나 불같이 화를 내거나, 싫어하는 짓만 골라 해도 덤덤하다? 날 배려하는 건가, 아님 반성 중인가? 땡! 정답은 마음 정리 중이라는 것. 분노는 애정과 열정 지수와 비례한다. 내가 다시 잘 해주고 애교 부리면 바뀔 것 같지? 쉽지 않을걸. 이때 방법은 두 가지다. 당신도 이별 준비를 하거나, 진지하게 대화를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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