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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쿠튀르라 쓰고 요지경이라 읽는다

조회수 2018. 7. 31. 15: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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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 2018 F/W 오트쿠튀르 패션

2018 F/W 파리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열렸다. 극강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오트쿠튀르는 매년 화젯거리다. 디자이너들은 누가 누가 더 화려하게 만드나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독창적인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빅터앤롤프의 침대 패션을 시작으로 아르마니 프리베의 착시 효과 룩, 동물의 탈을 쓴 스카이파렐리까지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의상으로 가득했다. 과연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오트쿠튀르의 세계에 빠져보자.

출처: imaxtree.com

의식의 흐름에 충실했어요

침대 패션부터 모기장 드레스, 방패 재킷 등 세상 기발한 의상들이 오트쿠튀르에 등장했다. 베개와 이불을 활용한 거대한 실루엣의 침대 패션을 런웨이에 올린 빅터앤롤프는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는 광경을 만들어냈다. 사실 이 룩은 빅터앤롤프가 지난 2010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것을 다시 런웨이에 올린 것. 이어 장 폴 고티에는 역시 난생처음 보는 독창적인 의상들을 공개했다. 머리부터 상반신 전체를 덮는 시스루 패브릭을 뒤집어써 마치 모기장을 연상시키는 드레스와 어깨 부분에 커다란 네모판을 덧댄 방패처럼 보이는 재킷까지. 디자이너의 상상력 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출처: imaxtree.com

여러분, 내 팔 어딨게요?

소매가 없어 보기만 해도 불편할 것 같은 룩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흡사 파란 양파 망을 뒤집어쓴 것처럼 보이는 메종 마르지엘라는 컬러풀한 의상 위에 소매가 없는 시스루 천을 입어 컬러 레이어링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메건 마클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로 큰 화제를 모았던 지방시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큰 포대가 떠오르는 올 블랙 룩을, 아르마니 프리베는 롱 케이프 위에 팔짱을 끼고 있는 팔을 새긴 착시 효과 룩을 공개해 소매 없는 패션을 예고했다.

출처: imaxtree.com

동물의 왕국이라 쓰고 패션이라 읽는다

뮤지컬 또는 연극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패션쇼를 펼친 스키아파렐리. 위트 넘치는 상상력과 기발한 독창성으로 초현실주의 패션을 선보이는 스키아파렐리는 이번 2018 Fall 컬렉션에서 토끼부터 플라밍고, 강아지 등 여러 동물의 탈을 쓴 모델들을 등장시켰다. 자칫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룩은 세련되고 우아한 스키아파렐리 오트쿠튀르 의상과 뒤섞이며 의외의 조화를 이뤘다. 패션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닌, 센세이션한 콘셉트로 꾸민 스키아파렐리 런웨이는 패션 피플들의 SNS 피드를 장악하며 이번 오트쿠튀르 컬렉션 중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

▲ 오트쿠튀르 패션을 더 보고 싶다면?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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