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미니멀 트렌드에 밀려 한동안 멀어져 있던 웨스턴 룩이 다시 돌아왔다. 미국의 와일드함은 그대로, 여기에 예년에 비해 레트로나 미래지향적 무드가 덧대어진 것이 특징. 카우보이 부츠를 필두로 다양한 소재의 웨스턴 셔츠, 이국적인 자수 디테일의 가죽 아우터 웨어까지. 멋스러운 것도 좋지만 더 좋은건? 옷장 속에 숨겨진 과거템들이나 시즌 리스템과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

웨스턴 무드를 가미한 롱 원피스

웨스턴 무드를 풍기는 원피스가 곳곳에서 포착되었다. 디자이너들은 저마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원피스에 웨스턴 무드를 불어넣었다. 로에베는 프린지 디테일을 리드미컬하게 디자인한 원 오프숄더 드레스를, 끌로에는 펀칭과 메탈 링을 장식한 롱 원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브랜드와 같이 원피스에 부츠를 신으면 웨스턴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할 수 있다.

다양한 소재로 디자인한 웨스턴 셔츠

산 모양의 요크와 W형 포켓의 플랩 등으로 장식된 웨스턴 셔츠. 이번 S/S 시즌에는 새틴과 시스루 등 다양한 소재의 웨스턴 셔츠가 등장했다. 컬러풀한 새틴 소재의 셔츠로 아메리칸 무드를 가미한 라프 시몬스의 캘빈 클라인과 스터드 장식의 가죽 셔츠로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한 베르사체 등 여러 컬렉션을 참고해 웨스턴 셔츠로 다양한 룩이 완성해보자.

어떤 룩과도 완벽한 조화, 카우보이 부츠

웨스턴 트렌드를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카우보이 부츠를 적극 활용하는 것. 카우보이 부츠만 있어도 근사한 웨스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지방시처럼 셔츠와 스커트에 베이식한 브라운 컬러 부츠를 매치하거나, 캘빈 클라인처럼 비비드 컬러의 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더해도 좋다. 또는 생 로랑처럼 깃털 장식 롱부츠 하나로 에지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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