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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디저트가 맛도 좋다! 세상에 없던 비주얼을 뽐내는 디저트가 SNS에서 연일 화제다. 우주를 담은 마블링 케이크부터 예쁜 패키지에 소장 욕구 자극하는 양갱까지. 스트레스 날리고 인증샷 더해 줄 비주얼 깡패 디저트 카페 5곳을 소개한다.

테이프
카페 '테이프'에 가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우주 케이크를 맛보기 위함이다.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머뭇거리게 만드는 비주얼인데, 그야말로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케이크의 종류는 유자크림 치즈케이크와 헤이즐넛 초코케이크 두 가지뿐이지만 만들 때마다 매번 새로운 우주를 선보인다. 홀 케이크는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원하는 디자인을 제안해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를 선물할 수도 있다.
주소_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14길 21 2층
문의_010-7317-4201
메뉴_유자크림치즈 조각 7천5백 원, 헤이즐넛초코 조각 7천5백 원, 홀 케이크(주문 예약) 3만8천 원, 아메리카노 5천 원

금옥당
연희동에 오픈한 양갱 상점 '금옥당'. 알록달록 예쁜 패키지가 두 눈을 사로잡아 이내 지갑을 열게 만든다. '양갱' 하면 보통 어른들의 간식이라 생각하는데, 이곳은 팥 양갱 외에 제주 녹차 양갱, 라즈베리 양갱, 밀크티 양갱 등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양갱을 선보이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데이트를 하거나 선물하기에 딱 좋다. 양갱 말고도 팥죽으로 유명한데, 빙수집 '옥루몽' 대표가 이곳 '금옥당'을 선보였다고 하니, 그 맛은 먹어보지 않아도 인정!
주소_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11라길 2
문의_02-322-3378
메뉴_양갱(소) 2천~3천5백 원, 양갱(대) 4천5백~8천 원


딥다이브
따뜻해진 날만큼, 상큼한 디저트가 생각날 때. 그렇다면 방배동에 새로 문을 연 카페 '딥다이브'를 주목하라. 생딸기 토스트, 애플 시나몬 토스트, 무화과 토스트 등 다양한 과일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바삭한 토스트 위에 생크림과 신선한 제철 과일을 올리면 끝. 지금은 생딸기 토스트만 맛볼 수 있으며, 봄맞이 메뉴를 개발 중이다. 주택가 안에 있어 붐비지 않고 조용해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고, 애견 동반도 가능하니 잠시 들러 여유를 만끽해보길.
주소_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18길 36-5
문의_070-7514-2104
메뉴_딸기 토스트 5천 원, 아메리카노 3천8백 원, 카페라떼 4천3백 원

타르틴 베이커리 서울
'세계 최고의 빵집'이라 불리는 '타르틴 베이커리'가 2월, 한국에 오픈했다.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빵'으로 타르틴의 크루아상이 꼽히면서, 미국 현지에 살던 사람이나 제빵사 혹은 빵 마니아들이 모두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다소 투박한 비주얼에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한 입 맛보는 순간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고. 바삭한 크루아상 외에 유럽 농민들의 주식이었던 전통 빵 컨트리 브레드와 한국 막걸리를 호밀빵에 첨가해 만든 특별 메뉴, 한남 멀티그레인이 인기다.
주소_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18길 22
문의_02-792-2423
메뉴_ 컨트리 브레드 1만6천 원, 크루아상 4천5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