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메뉴 → 빵 → 치즈 → 채소 → 소스 순으로 선택.

메뉴 선택 후 빵을 골라요. 인기 있는 빵은 파마산 치즈가루와 박하향이 나는 오레가노를 토핑한 ‘파마산 오레가노’, 통밀 빵에 귀리를 토핑한 '허니 오트', 쫄깃하고 담백한 '플랫 브래드' 순. 이어 베이컨과 더블 미트, 더블 치즈, 오믈렛, 아보카드 중 원하는 재료를 추가할 차례. 물론, 추가 금액이 붙겠죠? 메뉴에 따라 슬라이스 치즈를 들어가는데, 이때 '아메리칸 치즈'나 '슈레드 치즈'로 변경할 수 있어요. 그 다음, 빼거나 더 넣고 싶은 야채를 말한 뒤 소스를 선택하면 끝. 렌치>스위트 어니언>스위트 칠리 순으로 인기가 많은데 보통 두 가지 소스를 조합해 먹어요.

"'써브웨이 클럽'으로 주시고요. 허니 오트에 아메리칸 치즈를 넣고, 소스는 렌치와 스위트 어니언으로 뿌려주세요~"

"박재범에 에그마요 추가요."

박재범 시그너처 메뉴로, '치즈인더클럽'과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이 인기죠. 그 중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강추! 손으로 찢어 부드럽고 고소한 닭고기 맛이 일품이죠.

"'스파이시 이탈리안'으로 주세요. 슈레드 치즈에 피망과 양파 많이 넣고, 미트볼에 들어가는 마리나라 소스를 뿌려주세요."

알바생만 아는 시크릿 레시피로, 샌드위치에서 피자 맛이 나요! 여기에 위 아래로 치즈를 덮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탈리안 비엠티'에 파마산 오레가노 빵, 햄 2장을 추가요. 소스는 핫 칠리, 스위트 칠리, 스위트 어니언 넣어주세요."

이건 정말 미친 조합. 말이 필요없습니다. 저스트 트롸이!

TIP 소스 꿀팁!

보통 렌치에 스윗 어니언을 제안해요. 어떤 메뉴든 잘 어울리거든요. 고기 종류에 따라 소스를 제안할 수 있는데, 비엠티나 스파이시 이탈리안, 로스트 비프처럼 햄이 들어간 메뉴는 스윗 어니언이나 바비큐 소스가 잘 어울려요. 터키, 멜트, 클럽처럼 칠면조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렌치(후춧가루 추가), 비엘티처럼 베이컨이 들어간 메뉴는 스위트 칠리가 딱!

그럼요!

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시급은 비록 최저로 맞춰 있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어 재밌죠. 이것이야말로 써브웨이의 매력아니겠어요? 반면, 써브웨이 알바생의 고충이라면 외울 것이 너무 많다는 것. 아시다시피 메뉴의 가짓 수가 많은 만큼 순서도 다양해 헷갈리기 쉬워요. 들어가는 양과 모양이 정해져 있어서 능숙하게 만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보통 가장 간단한 재료 이름과 레시피를 외운 다음, 메뉴 주문을 받도록 교육해요.

목소리가 작은 손님이요.

어느 곳이든 비슷하겠지만, 주문 받을 때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하면 답답해 하세요.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화 내는 분도 종종 계시거든요. 지난 번에는 빵 모양이 못 생겼다며 바꿔 달라고 짜증내신 손님도 계셨어요. 진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주문할 땐 좀더 크게 말씀해주세요~

"오믈렛 추가요!"

오믈렛은 달걀 지단을 가르켜요. 에그마요와 다르니 헷갈리지 마시길. 15cm는 800원, 30cm는 1,600원으로, 추가 메뉴중 가성비 최고 아이템입니다. 어떤 메뉴든 잘 어울려 저렴한 가격에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죠. 특히 항생제 프리, 살충제 프리 제품이라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아침 메뉴에는 오믈렛이 기본으로 하나씩 들어가고, '베지'에 오믈렛이나 아보카도를 추가해도 굿굿!

"세트로 주세요!"

써브웨이에서 주문하기 전, 매장 내에 있는 행사 포스터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다채로운 구성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거든요. 오전 11시 전까지 진행하는 '써브웨이 모닝써브'를 노려도 좋고, 일반 세트의 경우엔 쿠키나 칩, 음료가 포함되니 잊지말고 함께 즐겨보세요.

"쿠키 세 개 주세요!"

써브웨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 쿠키! 쿠키는 한 개에 천 원이에요. 그런데 세 개를 구매하면 2700원으로, 300원 할인된다는 사실. 5가지 종류의 쿠키 중 '화이트 초코 마카다미아'가 제일 인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