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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놓치면 안 될 서머 신상 향수 다모음

조회수 2020. 7. 7.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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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로맨틱 서머 룩
시트러스와 머스크의 반전 매력

발랄한 이미지과 포근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신상 향수를 소개한다. 유자와 베르가못의 이국적이고 달콤한 향으로 시작해 따뜻한 머스크로 마무리되는 로에베의 아구아 오 드 뚜왈렛은 그야말로 여름 그 자체를 담아낸 신제품. 떨어지는 빗방울,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불어오는 파도의 물결에서 영감받아 여름의 다채로운 향기를 오마주 했다. 페라가모의 세뇨리나 캡슐 컬렉션 중 세뇨리나 인 피오레 또한 매력적인 여름 분위기를 담아내 여운을 남긴다. 과즙이 가득한 배 셔벗과 석류로 달콤하게 시작해, 머스크와 샌들 우드로 마무리되는 덕분. 특히, 페라가모의 대표적 아이콘인 리본 모양의 바라를 사랑스럽게 재해석한 비바 콘셉트와 무광 텍스처를 지닌 리미티드 패키지로 소장 가치 수직 상승! 


1. 로에베 아구아 오 드 뚜왈렛 100ml 14만5천원

2. 페라가모 세뇨리나 인 피오레 50ml 10만8천원

For 과즙 팡팡 비치 룩
상큼한 프루티 향기로 쿨 다운

스프레이 하는 순간 단숨에 여행을 떠난 듯 착각에 빠질 법한 새로운 향수가 있다.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겔랑의 베스트셀러 향수, 아쿠아 알레고리아에 추가 라인업 된 오렌지 쏠레이아가 그 주인공. 마치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노천카페에서 햇살을 만끽하는 기분이라면 이해가 될까? 쥬이시한 블러드 오렌지를 중심으로, 싱그러운 베르가모트와 우드 노트를 느낄 수 있다. 4711의 리치 앤 화이트 민트 역시 주목해야 할 신상 과즙 향수. 스프레이 하는 순간 열대 지방을 경험하는 듯 이국적인 무드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시원한 민트와 과즙이 뚝뚝 떨어질 듯 달콤한 리치가 만나 가벼운 코롱으로 만들어진 것이 신의 한 수. 여름에 향수 뿌리는 걸 꺼려 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1.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오렌지 쏠레이아 EDT 75ml

2. 4711 아쿠아콜로니아 리치 앤 화이트 민트 EDC 50ml 3만2천원

For 젠더리스 시크 룩
로즈와 앰버의 잠재적 강렬함

누구나 솟구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어본 적 있을 거다. 이렇게 강렬한 경험을 꺼내는 매개체로 향수를 활용해보자. 바이레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 고햄은 10대의 딸이 울고, 웃고, 춤추고, 소리 지르며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는 복잡한 마음을 새로운 향기로 대변했다. 아찔할 만큼 생기 넘치는 블랙 커런트와 탠저린의 상큼함에서 우아한 장미로, 따뜻하게 녹아드는 샤프론으로 변하는 릴 플레르 얘기다. 다소 남성적인 레더 어코드를 접목해 섬세한 향의 변주를 오롯이 느끼다 보면 성별과 무관한 감정 그 자체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준다. 지방시의 이레지스터블 역시 열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새로운 걸작이다. 관능적인 장미와 시더우드, 앰버 우드는 머스크와 어우러지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덕분이다. 잊지 못할 당신의 서머 루킹을 완성해줄 테다. 


1. 바이레도 릴 플레르 오 드 퍼퓸 50ml 19만8천원

2. 지방시 이레지스터블 오 드 퍼퓸 50ml 14만3천원

For 미니멀 데일리 룩
가방에 쏙! 미니 사이즈

이제 향수를 투박한 공병에 담아 쓰는 대신 감각적인 패키지는 그대로의 유지하면서 미니멀한 사이즈나 쿠션으로 만나보자. 겐조에서 플라워바이겐조를 트래블 사이즈 쿠션으로 출시했다. 퍼프에 묻힌 후 원하는 부위에 톡톡 발라주면 살 냄새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이세이미야케에서는 로디세이 라인을 아주 작고 가벼운 튜브 형태인 쿠쉬쿠쉬 센티드 터치 투고를 선보였다. 어플리케이터가 쿠션 폼 형태라 원하는 양을 조절해 펴 바르기 편리하다. 마크 제이콥스의 아이코닉한 데이지 보틀은 모던한 휴대용 포켓 사이즈인 데이지 페탈로 다시 태어났다. 앙증맞은 데이지 패턴을 수놓은 골드 테두리와 화이트 캡, 투명한 유리 보틀이 마크 제이콥스만의 감각적인 패키지는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 가방 속 잇템으로 제격!


1.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포피 부케 르 쿠션 14g 5만3천원

2. 이세이미야케 로디세이 로즈&로즈 쿠쉬쿠쉬 센티드 터치 투 고 20ml 3만2천원

3.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페탈 20ml 4만7천원


For 반전미 돋보이는 내 남자
테스토스테론 지수 업!

2020년의 여름은 좀 다르게 지내보자. 전형적인 남자들의 마초 기질 대신, 톡 쏘고 청량함을 강조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남성 향수가 새로 나왔다. 먼저 구찌의 길티 뿌르 옴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도발적인 매력을 지닌 것이 인상적이다. 우디 아로마틱 스파이시 계열로 활기찬 레트로 무드를 자아내고, 쌉사름한 레드 페퍼와 식초, 비니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신선함을 느끼게 만든다. 네롤리와 프렌치 라벤더와 같은 부드러움과 파촐리, 시더우드까지 풍성하게 이어지는 내내 옆자리 상대는 웃음을 잃지 않을 테다. 청량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원한다면 메르세데스-벤츠의 셀렉트 데이를 골라볼 것. 선택된 날이라는 이름답게, 오롯이 여름 날 데이트 하루에 온 에너지를 쏟아부은 듯 화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적절하다. 상큼한 시트러스 노트와 세이지, 워터리 어코드 그리고 너트맥의 심플하지만 산뜻한 느낌을 싫어할 상대는 없으니까.


1. 구찌 길티 뿌르 옴모 오 드 퍼퓸 50ml 11만6천원

2. 메르세데스-벤츠 셀렉트 데이 EDT 50ml 6만9천원(8월 출시 예정)


Editor 오다혜, 최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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