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의 명품 조연, COSTA NOVA

조회수 2021. 1. 21. 16: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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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노바의 식기는 음식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테이블 위의 주연은 당연히 음식이 되어야 한다. 거대한 센터피스로 시야를 온통 가리거나 요란한 패턴의 식기를 종류별로 뒤섞어 놓는다면 꽤 혼란스러울 거다.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보다 전체적인 앙상블을 먼저 생각하는 노련한 조연. 테이블웨어에 요구되는 역할은 이런 거다.

테이블 세팅을 위한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다면 조연상 트로피는 코스타노바가 차지해야 한다. 포르투갈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탄생한 이 세라믹 브랜드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워서 더 돋보이는 식기들을 생산한다. 손으로 주물러 만든 듯한 투박한 형태, 지중해처럼 맑고 청량한 색상, 자꾸만 쓸어보고 싶어질 만큼 기분 좋은 질감 등은 특히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어떤 음식을 담든 별다른 데커레이션 없이도 먹음직스러운 세팅이 완성된다. 시대와 유행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유효할 소박한 아름다움이 함께 모여 앉은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전통으로 빚은 실용성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도자기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국가다. 아줄레주(주석 유약으로 그림을 그려 넣은 도자기 타일)로 장식한 특유의 건물들에서도 장인 정신으로 일군 전통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코스타노바는 포르투갈 도자기 기술의 뛰어난 노하우를 한 번 더 확인시켜주는 예다. 국내에서 공수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섭씨 1180도의 온도에서 단벌구이로 완성하는 제품들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열에도 강하다. 식기 세척기, 오븐 및 전자레인지, 그리고 냉동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진열대에 모셔두고 눈으로만 어루만지는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식기가 될 거다.




자연을 닮은 디자인

틀에서 똑같이 찍어낸 공산품과는 다르다. 손으로 하나하나 빚은 듯 자연스러운 형태는 코스타노바 테이블웨어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조개, 나무껍질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이너와 모델러, 그리고 장인이 함께 완성한 소박하면서도 힘 있는 아름다움이다. 색상 역시 요란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진한 블루, 청명한 아쿠아, 차분한 그레이, 따뜻한 화이트 등의 컬러 팔레트가 편안하다. 식기의 존재감이 음식을 압도하는 대신 맛있는 풍미를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느낌이랄까. 유럽의 해변에서 식사를 즐기는 기분을 매일같이 경험할 수 있을 거다.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

코스타노바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깊게 이해한다. 그래서 제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공정 또한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에서 공수한 천연 재료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특유의 단벌구이 방식도 에너지 소비와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렇듯 세심하게 완성된 제품은 당연히 재활용 및 재가공이 가능하다. 이미 짐작했겠지만 패키징에도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존중할 만한 철학을 통해 생산된 테이블웨어에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담는다면 그게 곧 완벽하게 건강한 한 상이 아닐까.




폭넓은 활용성

어떤 종류가 필요하든 코스타노바의 컬렉션만 확인하면 된다. 오븐 접시, 티포트, 면기 등 웬만한 아이템은 전부 구비되어 있으니까. 활용도가 높은 건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 재질의 중요한 장점이다. 규격이 다양한 접시는 메인 디시부터 디저트까지, 각종 메뉴를 소담하게 담아낸다. 티포트와 티컵, 크리머, 그리고 3단 트레이를 준비하면 호텔 카페에 온 것처럼 티타임을 즐길 수도 있다. 안정감 있는 면기는 급하게 끓인 라면도 그럴듯한 요리처럼 보이게 한다. 필요한 종류를 하나씩 들여놓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코스타노바로 가득 찬 진열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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