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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그니처 스니커 판매왕

조회수 2018. 8. 13.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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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보다 재밌는 또 하나의 리그

스포츠 브랜드들의 스니커 판매 경쟁 뒤에는 언제나 스타 플레이어가 있다. 지금 NBA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을 포섭하는 것부터 될성부른 떡잎을 제일 먼저 알아보는 것까지, 코트 위의 아이콘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따라서 선수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시그너처 스니커 판매 순위는 NBA 정규 리그 못지않은 또 하나의 리그라 불린다.


2017-18시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시그너처 스니커를 가장 많이 판매한 NBA 선수는 누굴까?


5위. 아디다스 x 제임스 하든

2016년 시즌 개막 직전, 제임스 하든은 아디다스와 13년간 2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디다스는 나이키와 달리 독점 판매권을 내세울 만한 스타가 없었기 때문에 신발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스니커 시장에서의 명성을 되찾고 싶어 하던 아디다스에게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은 브랜드의 새 얼굴로 적격이었다. 승승장구 중인 하든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아디다스의 스니커 판매량은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또한, 새 시즌에는 더욱 흥미로운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4위. 언더아머 x 스테판 커리

언더아머의 역사는 커리와의 계약 전과 후로 나뉜다.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을 나이키로부터 쟁탈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2013년 당시 나이키와 커리는 연간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중이었는데, 언더아머가 약 4,50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계약금을 제안한 것. 그때부터 커리를 중심으로 언더아머의 거대한 농구 비즈니스 제국이 세워졌다. 지난 시즌에도 커리는 ‘언더아머의 얼굴’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현재 스테판 커리는 브랜드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한 상태다.


3위. 나이키 x 케빈 듀란트

케빈 듀란트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동료인 커리를 가까스로 추월하며 3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커리가 나이키와 계약을 조율하던 당시에, 케빈 듀란트는 언더 아머와 계약 직전 단계였다. 그러나 나이키가 약 10년 동안 3천억 원대의 계약금을 제시하면서 케빈 듀란트를 지켜냈다. 케빈 듀란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등 나이키와 농구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2위. 나이키 x 카이리 어빙

코비 브라이언,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에 이어 4번째로 나이키 패밀리에 합류한 카이리 어빙. 매 경기 고득점을 기록하는 등 보스턴 셀틱스에서 대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이리 신발들은 그의 예측불허 경기 스타일과 능수능란한 움직임에 맞게 디자인되었다


1위. 나이키 x 르브론 제임스

놀랄 것도 없다. 킹 제임스가 NBA 시그너처 스니커 지존의 왕좌를 지켰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 르브론 제임스는 나이키와 2015년에 평생 계약을 맺었다. 규모만 1조 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 시리즈의 열다섯 가지 모델의 공통점은 고품격 잠금장치. 다른 신발보다 무거운 편이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폭발적인 플레잉 스타일을 고려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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