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함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프암스테르담

조회수 2018. 7. 9. 13: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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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간결한 디자인 속에 시계 본연의 기능을 품고 있는 브랜드, 레프 암스테르담 이야기.
LEFF AMSTERDAM FOUNDERS

시계로 시간을 확인하지 않는 시대에 과감하게 시계 제작에 뛰어든 브랜드가 있다. 2011년,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레프 암스테르담이다.

레프 암스테르담은 시계의 기능적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계 본연의 기능을 다 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계 말이다.

레프 암스테르담이 만든 시계를 보면 간결함이 떠오른다. 숫자 표시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프레임부터 분침과 초침까지 모두 같은 색으로 구성된 시계는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준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색상인 블랙, 화이트, 골드, 실버 등을 적용한다. 심지어 시그너처 모델인 튜브 시리즈 최초의 디자인은 DIY 스타일이었다. 구매자는 아무 장식이 없는 튜브 모양 나무 토막에 직접 구멍을 뚫어 시계를 끼워 넣어야 했다. 간결함을 추구하는 이들의 신념은 그만큼 확고하다.

레프 암스테르담의 시계는 미니멀한 스타일 덕분에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남성과 여성 카테고리가 있지만 크기에서만 차이가 날 뿐 디자인의 차이는 전혀 없다. 이들은 성별과 나이보다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디자인과 맞느냐 여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연히 이들이 만드는 시계에는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기능적인 요소가 포함돼 있다. 모든 시계는 땀과 외부 물질에 의해 쉽게 부식되지 않는 316L 소재를 사용한다. 프레임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또는 미네랄 글라스로 만들어 깨질 걱정도 없고 얼룩에 대한 염려도 적다. 수심 50m까지 방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무게가 가벼워 시계를 착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이 거의 없다. 이들은 이를 두고 내구성이 높은 디자인이라 설명한다.

레프 암스테르담은 자신들이 만드는 시계가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대신 그들은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레프 암스테르담은 극도로 간결한 디자인 속에 시계 본연의 기능을 담는다. 그게 바로 레프 암스테르담이 추구하는 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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