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일본 대표 중형세단 3파전

조회수 2018. 5. 28. 13: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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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와 어코드 그리고 알티마.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 일본 대표 중형 세단의 싸움이 치열하다. 세 모델 모두 풀체인지 시기가 비슷하게 겹친 까닭이다. 이들의 수요는 북미 시장뿐 아니라 국내 수입 차 시장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국산 중ㆍ대형 세단과 큰 차이 없는 가격에 뛰어난 품질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입 차 베스트셀링 톱 10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 Toyota Camry XLE
2018 Toyota Camry XLE

칼은 토요타 캠리가 먼저 빼 들었다. 최근 8세대 신형으로 거듭나며 라이벌 일본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브랜드까지 긴장시키고 있다. 안팎 디자인을 화끈하게 바꾸고 심장과 하체 근육을 단단하게 다졌다. ‘열정’과 ‘날카로움’을 뜻하는 ‘킨 룩(Keen Look)’을 심었는데, 전면을 뾰족하게 다듬고, 범퍼의 숨구멍도 큼직하게 키웠다. 무난했던 토요타가 개성을 갖췄다.

2018 Honda Accord Sports
2018 Honda Accord Sports

‘라이벌’ 혼다 어코드도 10세대 신형을 통해 맞불을 놨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토요타 캠리, BMW 5시리즈, 기아 스팅어 등을 제치고 ‘2018 올해의 차’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기존의 보수적인 모습을 벗어던지고 날렵한 스포츠 쿠페로 거듭났다. 차체 높이는 15mm 낮추고 너비는 10mm 늘였다. 휠베이스는 55mm 더 길어졌다.

2019 Nissan Altima
2019 Nissan Altima

닛산도 지난달 2018 뉴욕 오토쇼에서 6세대 신형 알티마를 선보였다. 쿠페 느낌 물씬 풍기는 겉모습과 환골탈태한 실내가 흥미롭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존재감도 크게 키웠다. 두툼한 크롬 라인 옆에 헤드램프를 펼쳤고 범퍼와 보닛도 날렵하게 다듬었다. 지붕 끝엔 플로팅 루프도 심었다. 또한 테일램프 가장자리는 검은 라인으로 덮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과연 중형 세단의 왕좌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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