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타고 모터캠핑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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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시즌이 돌아왔다. 출퇴근길, 가죽 재킷 걸치고 멋지게 지나가는 라이더를 보며 “모터사이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최근에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캠핑을 떠나는 이른바 ‘모터캠핑’이 주목받고 있다. 소형 텐트와 침낭 등 최소한의 캠핑 장비만 실은 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
그런데 모터캠핑과 잘 어울리는 바이크는 따로 있다. 이른바 멀티퍼퍼스(Multi-Purpose) 바이크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를 수 있는 차종으로 SUV와 개념이 비슷하다. 비교적 시트 포지션이 높기 때문에 앉은 자세가 편안하다. 장거리 투어에도 안성맞춤이다.
모터캠핑의 인기에 힘입어, BMW와 스즈키 등 여러 제조사들은 250~300cc급의 입문형 멀티퍼퍼스 바이크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호평을 얻고 있는 바이크는 ‘BMW G 310 GS’다. GS 시리즈의 막둥이로 ‘도심 정글을 모험하라’는 슬로건을 품었다. 누구나 쉽게 어드벤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바이크를 표방한다.
뾰족한 얼굴과 금색으로 치장한 쇼크 업소버, BMW 엠블럼 등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시트고는 835mm로 막내라고 얕보긴 꽤 크다. 심장엔 수랭식 단기통 313cc 엔진을 품고 최고출력은 34마력을 낸다. 2채널 ABS 등 전자 장비도 갖춰 바이크 초심자가 다루기 알맞다. 가격은 715만~725만원이다.
‘스즈키 V-스트롬 250 ABS’는 멀티퍼퍼스 바이크 중 전 세계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어드벤처 시리즈다. ‘일상 속 이동 수단’ ‘동반자와 투어링’ ‘대자연 속 모터캠핑’ 등을 키워드로 삼는다. 수랭 2기통 248cc 엔진을 품고 최고출력 25마력을 내며, 복합연비는 1L당 32km를 자랑한다. 1회 주유로 최대 553km를 달릴 수 있어 장거리도 끄떡없다. 가격은 639만원이다.
올봄에는 꼭 멀티퍼퍼스 바이크를 타고 캠핑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