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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마침표_팔케를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이유

조회수 2019. 6. 24.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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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디테일에 의해 완성된다. 무심코 소홀히 했던 액세서리 하나가 패션 참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뒤 굳이 유치한 양말을 매치해 전체 룩을 망치는 경우는 은근히 흔하다. 연인과의 여행에 볼품없이 늘어진 속옷을 입고 간다면? 제발 헤어져 달라는 애원으로 받아들일 거다. 팔케는 디테일에 약한 남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독일에서 온 브랜드다. 1895년에 설립된 이래 120여 년간 디자인과 기능성이 고루 뛰어난 양말과 언더웨어를 뚝심 있게 생산해왔다. 스타일을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일 것이다. 그래서 브랜드명을 확실히 머릿속에 새길 수 있도록 철자에 맞춰 주요한 특징을 정리해봤다.


F for Fashionable 패셔너블하다



팔케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세련된 디자인이다. 폭넓은 컬러 팔레트를 활용하고 다양한 패턴을 실험하면서도 절대로 과해지는 법이 없는 건 브랜드의 탁월한 감각 덕분이다. 에어포트, 티아고 등 무늬가 없는 비즈니스 양말은 색색 별로 준비해두면 슈트와 구두에 맞춰 스타일링하기가 편리하다. 신었을 때 감춰진 줄무늬가 살짝 드러나는 섀도 양말은 발목에 날렵한 느낌을 더해준다.


A for Airy 통풍이 우수하다

양말과 속옷이라면 일단 땀을 잘 흡수하고 건조가 빨라야 한다. 최고급 면과 폴리아미드 등 질 좋은 소재로 만든 팔케의 제품들은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에 진가를 발휘한다. 언더웨어 컬렉션인 쿨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특별하게 언급할 만하다. 입체적인 디자인이 몸에 편안하게 밀착하고, 통풍에 유리한 메시 구조로 만들어져 땀을 많이 흘린 뒤에도 산뜻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L for Leading 선도적이다

1895년에 설립된 팔케는 4대에 걸쳐 사업을 이어오며 꾸준한 혁신으로 업계의 기준을 높여왔다. 1970년대부터 아르마니, 크리스찬 디올, 폴 스미스, 입생로랑 등의 패션 하우스와 일찌감치 협업을 시도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기능성 의류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팔케의 행보는 그 자체로 레그웨어 업계의 중요한 역사가 됐다.


K for Keen 명민하다

팔케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브랜드다. 에어포트 양말은 해어지기 쉬운 밑창과 뒤꿈치에 패딩을 덧댄 제품이다. 민망한 구멍으로 스타일을 구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배려한 디테일에서 명품의 노하우가 느껴진다. 이외에도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실내용 양말부터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운동복까지, 첨단의 기술과 섬세한 장인 정신이 스마트하게 결합한 사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E for Easy 편안하다

팔케 양말의 밴드는 타사 제품에 비해 두 배 정도로 넓고 이중으로 마감이 되어 있다. 그래서 거추장스럽게 흘러내리지도, 불편한 자국을 남기지도 않는다. 양말 앞코 부분을 뒤집어 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봉제선 위치를 발가락 뒤쪽까지 끌어왔고 튀어나온 부분 없이 마무리도 깔끔하다. 그래서 마치 맨발처럼 착용감이 편안하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달라야 진짜 다른 제품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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