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털이 길면 눈병이.. 발바닥 털이 자라면 슬개골이..
오늘은 클리퍼를 들고 왔어. 클리퍼 알지?
보통 바리캉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미용사가 많이 쓰는 전투무기야.
사실 이것도 아무나 쓰는 도구는 아니지만,
오늘 준비한 물건은 부분 미용형 소형기구야.
우리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미용이거든.
사실데로 말하자면, 조금 비싼 가격이야.
더구나 이런 물건은 저가형이나 고급형이나
생김새만 봐서는 잘 모르거든..
날붙이가 다 그렇잖아? 식칼, 식가위 등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생긴건 다 비슷해.
날카롭게 갈린 날이 가장 큰 차이라 그래.
이건 얼굴이나 발바닥에 사용하는
부분미용용 클리퍼야. 큰 부위는 글루밍샵에
맡기겠지만, 발바닥 정도는 우리가 해야하잖아.
근데, 그때 날이 안 좋다면 어떨까? 찝혀버려..
알잖아 얼마나 아픈지. 근데 반려견이 아파!
하고 어필을 항상 하는 게 아니니.. 신경쓰이지
이 클리퍼는 작고 날카롭고, 작은 덕분에
몇 가지 작점이 있는데, 아주 섬세한 미용을
할 수 있고, 털이 찝힐 걱정도 적어.
게다가 모터도 작은 편이라 소음이 적지.
윙~! 소리에 놀라서 불안해할 걱정을
아주 조금이지만 덜 수 있어. 비교적 말이야.
털 길이에 맞춰 쓸 수 있도록 덧날을
두 개 준비했어. 단모, 장모에 따라서
나눠서 쓰면 아주 좋을꺼야.
이 제품. 또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
바로 컬러. 보통 이런 제품들 거의 투박한데
무려 6가지 색이나 준비했어.
거기다 충전 거치대까지 있어서 세워놓고
충전하면서 보관하기도 좋지! 4시간 정도
충전하면 1시간을 쓸 수 있다나봐.
얼굴 털, 발바닥 털 하나 자르자고 샵에
가기는 좀 그래. 그렇다고 놔두면 눈 찔러서
안질환 생기고 자꾸 넘어져.
다들 알꺼야.. 넘어지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특히 슬개골 같은 부위는 나이가 들 수록
위험하니까... 난 하나쯤 구입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