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 전 출출할 때, 3시의 수프!

조회수 2018. 11. 6. 16: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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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는데도 사이렌 울리는 냥이를 위한 이것!

밥을 분명히 먹었는데 어딘가 허기지고, 주전부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은 고양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밥그릇은 가득한데 이상하게도 계속 집사를 바라보며 먹을 걸 내놓으라고 '애옹~' 사이렌을 울리는 우리 묘르신을 보면 말이다.

야아아아아 간식 줘어어어 맛있는거 감춰논거 다 안다고~~~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자꾸 간식을 주다가는 돼지 고양이가 되기 쉽상... 강아지처럼 산책을 매일 다니는 것도 아니여서 살빼기가 극악의 난이도인 고양이에게 비만은 주의해야하는 질병이다.


묘르신이 사료가 가득한 밥그릇을 앞에 두고 사이렌을 울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저녁 밥시간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였다. 하지만 도저히 멈출 줄 모르는 고집에 항상 맞대결을 하기만 했는데 그럴 때 주기 좋은 간식이 하나 있었다.

고양이의 나라 일본에서 건너 온 '3시의 수프' 는 스틱 하나에 25g에 18kcal로 슬림 사이즈 스튜형 간식이다. 25g씩 4개가 한 세트다. 츄르처럼 가볍게 줄 수 있는데 꼭 오후 3시에 줘야 할 것만 같다.


급여량은 1일 최대 2봉지다. 파우치 그대로 줘도 되고 마른 음식과 함께 줄 수도 있다. 맛도 작은새우+크림스튜, 게맛살+부야베스, 치어+가다랑어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3가지 종류가 준비 되어 있다. 모든 스프에는 신선한 닭고기가 베이스로 들어간다.

간식은 너무 많이 안주는 것이 좋겠지만 우리 묘르신처럼 고집이 센 고양이라면 서로 스트레스 받게 신경전을 펼치는 것보다 이런 요기거리 하나 주고 마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도전해본 것은 치어+가다랑어 수프였다. 작지만 국물도 촉촉하게 있었고, 내용물도 깨끗하고 보기에 좋아보였다. 기호성 합격! 물 안 마시는 고양이님의 수분 보충용으로도 합격! 묘르신은 코를 박고 한 번에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앞으로 찡찡 거릴 땐 그냥 이런거 하나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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