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망가져 버리는 낚시대 장난감이기에 한번에 저렴한 낚시대를 잔뜩 쟁여 놓는 집사님들이 많다. 그런 낚시대들에 비해 약간 가격대가 있지만 집사도 편하고 고양이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낚시대가 있다면?
캣피싱 플라이는 아주 튼튼한 고양이 낚시대 장난감이다. 무려 3단 낚시대로 짧게도 사용할 수 있고 쭉 잡아빼면 긴 낚시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일 짧은 낚시대를 흔드느라 팔이 너무 아팠다면 정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기다란 낚시대가 얼마나 편한지!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시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니 간편하다.
쭉쭉 늘어나는 마법의 3단 낚시대
낚시대 길이가 길어진 만큼 끝에 달린 깃털도 훨훨 날아다니는데 높이를 조금 높여서 좌우로 흔들면 깃털을 연결하는 회전핀이 돌아가며 '휙휙' 소리가 난다. 이때 깃털부분이 배드민턴 공이 날아가는 것처럼 뱅글뱅글 돌며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고양이가 잡아 당겨도 쉽게 빠지지 않게 힘이 있고 튼튼하다.
낚시대에 사용된 깃털은 꿩깃털과 닭깃털이다. 무엇보다도 캣피싱 플라이 낚시대는 깃털과 낚싯줄을 언제든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 되어 집사들의 지갑을 행복하게 해준다. 빙글빙글 회전하는 깃털은 날아가거나 도망가는 물체를 잡으려 하는 고양이의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묘르신에게 여러 깃털 장난감을 시도해보았을때 이 3단 낚시대가 카샤카샤 다음으로 반응이 좋았다. 캣피싱이라는 이름처럼 수많은 고양이들이 깃털에 낚여 공중부양하는 모습이 후기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