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너 왜 눈을 그렇게 떠?

조회수 2018. 9. 14. 12: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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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그러지마..
출처: 게티이미지
야 뭐야 너 왜 눈 그렇게 떠... 안돼 그러지마...

어느 날 고양이님이 갑자기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꿈뻑일 때가 있었다. 뭔가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 그것을 발견한 집사의 머릿 속에는 '뭐지 눈병인가 그런데 뜬금없이 왜? 동물병원에 가면 대체 얼마지?' 와 같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루밍을 하다가 잘못해서 얼굴 털이 눈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이제는 털이 하도 빠지니 자기 자신도 감당이 안되는 것 같다.

출처: 게티이미지
보통 같으면 고양이와의 눈싸움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다

고양이나 강아지는 눈이 상당히 크다. 하지만 이렇게 눈이 큼에도 평소에 사람처럼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스스로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할 수 없다.


만약에 분비물이 너무 심하다거나 눈을 계속 비빈다면 우선 병원에 데려가야겠지만 이렇게 작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보호자가 바로 처치할 수 있는 비상약을 미리 준비해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쏘아베 안구 세정제는 일상생활에서 반려동물의 눈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안구세정제는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신고된 제품으로 제품의 뒷면에 전성분을 공개하고 있다. 성분명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눈의 이물질 제거 뿐만 아니라 충혈이나 세균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강아지 고양이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구세정제이다.

뚜껑을 열면 플라스틱 꼭지가 있는데 이것을 똑 떼어 쓸 수 있다. 120ml의 용량으로 생각보다 크다고 느껴진다. 산화방지제 목적의 성분이 소량 들어 있기는 하지만 위생을 위해 일단 개봉하고 나서는 너무 오래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반려동물의 안구에 본제를 2~3방울 떨어뜨린 후에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출처: 게티이미지
초롱초롱한 눈망울

조그마한 안약이 눈 위에 있는 것도 무서워서 부르르 떠는데 이런 커다란 안약을 들이대는건 괜찮을까 싶었지만 세정제 입구가 커서 조금만 옆으로 기울여도 용액이 쑥 나와 우리 고양이를 붙잡고 신속하게 용액을 투입할 수 있었다.


안구 세정제를 넣자 각막에 붙어 있던 털도 금방 씻겨져 나왔다. 다시 똘망똘망하게 눈을 뜨는 고양이님을 보며 안심했다. 눈에 약을 넣는건 싫지만 자기도 눈이 편해지니 괜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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