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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나 귀청소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 특히 귀가 접혀있거나 축쳐져 있는 강아지들의 경우 귀청소는 더욱 중요하다.

그런 귀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뜩이나 사람과는 다른 L자형 귀 모양으로 통풍이 용이하지 않은 신체기관을 가진 녀석들인데 말이다.

그래서 귀질환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동물들이 꽤 많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준다면 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이 자랄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보통 귀에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귀지가 생겨도 귀 안쪽에 기름이 살짝 끼는정도인데 이런 경우에는 반려동물 전용 물티슈로 간단하게 닦아줄 수 있다.

에티펫 귀깨끗 물티슈는 간단한 귀세척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물티슈 제품이다. 하나에 30매 정도가 들어 있고 작은 사이즈여서 편리하다.

알로에 추출물이 들어있다는 이 물티슈에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약간 물약 향기 비스무리한 향이 난다. 그물망 구조로 도톰한 재질이여서 이물질을 더 잘 닦아낼 수 있다.

시트를 손으로 말아서 귀 입구에서부터 안쪽까지 살살 닦아주면 되는데, 우리집 고양이님도 귀세척 용액이나 면봉을 넣는건 싫어하지만 물티슈까지는 참아줄만 한듯 보였다.

보호자의 입장에서도 반려동물의 귀를 청소해주는 일은 겁나고 무서운 일이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가장 편한 방법을 찾으면 된다.

만약 귀지가 갈색이거나 너무 심하게 더럽다면 진드기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이니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