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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 내가 최고! 시베리안 숲 고양이

조회수 2018. 9. 14. 1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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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에서 대통령까지 러시아선 나 모르면 간첩

러시아 동부 숲에서 천년 이상 살아온 뼈대 있는 혈통을 자랑하는 이 녀석은 외모만 보면 마치 귀족처럼 곱게 자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곡식창고를 지키는 쥐 사냥꾼으로 길러졌습니다.

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세겹의 다양한 색의 털, 특히 빽빽하게 나와 있는 속털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되어있고 다리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재빠른 쥐들을 잘 잡을 수 있죠.

출처: 게티이미지

오랜세월 인간과 함께 생활해서인지 사람을 잘 따르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데요. 그래서인지 전래동화에서도 긍정적인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고 러시아의 요정, 보물이라도 불려요. 


소련시절 서기장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맥스라는 이름의 시베리안 숲 고양이를 키운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하지만 러시아 외 지역에서는 생소한 묘종이었는데요. 1991년 소련붕괴 이후,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2월에는 CFA(국제 고양이 협회)에 정식 등록되었고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키워지고 있어요.

사람도 잘 따르고 아이와도 잘 지내서 키우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지만 털이 길고 많이 날리기 때문에 청소와 관리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해요. 다행히 털에서 묻어 나오는 단백질 성분이 적어 사람에게 알러지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하니 체크!

그리고 목욕을 시킨 뒤 털을 잘 말려줘야 해요. 잘 말리지 않을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쉬어요. 


본래 쥐 전문 사냥꾼인 만큼 장난감 낚싯대나 레이저에 미친듯이 반응하니 준비해 주세요:) 놀아주면 갸르릉~ 하면서 좋아한답니다. 


알려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전세계 애묘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시베리안 숲 고양이! 앞으로도 러시아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로써 상냥함의 상징으로 우리들 곁에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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