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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길 바래, 고양이에게 새 물건 적응 시키기

조회수 2018. 7. 1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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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은 귀찮다. 가루 말고 향만 즐기련다~

"산 지 1년 만에 우리 고양이님이 써주셨어요ㅠㅠ"


집사들은 그럴 때가 있다. 어떤 게 더 좋을까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심사숙고해서 고른 잇템을, 다른 고양이들 다 좋다고 하는 것들을 우리 고양이님이 단번에 외면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번 외면했더라도 우리 고양이님의 심사에 어떤 변화가 생겨서 한참 뒤에라도 사용해주시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럴 때마다 집사는 감격하며 '그래,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더라도 언젠가는 써주시겠지' 하고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 놓는다.

고양이들은 예민하고 섬세한 동물이어서 항상 탐색을 거친다. 간식을 주더라도 그것이 간식인줄은 알고 있으나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냄새를 먼저 맡아보고 나서야 먹을지를 결정한다.

그래서 집사가 가져온 새로운 물건을 낯설어 하는 건 어찌보면 고양이에겐 당연한 일이다. 특별히 가져온 물건을 잘 사용하게 하려면 고양이에게 적응 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어떻게 친해지게 하냐고?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약간의 트릭을 이용해서 좀 더 빨리 친해지도록 유도할 수 있다.

바로 이것, 캣닙스프레이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캣닙은 주로 가루 형태이다. 물론 가루형태도 좋지만 가루가 날려 지저분하고 치우기가 번거롭기도 하다. 


캣닙스프레이는 그런 단점을 보완했다. 순수한 캣닙 추출물이 들어 있어 캣닙의 향은 즐길 수 있으면서 뒷처리는 더욱 간편해졌다.

고양이에 따라서 캣닙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캣닙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이것을 새로 산 스크래쳐나 장난감 등에 뿌려서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개봉한지 오래 되어 효력이 떨어진 것 같은 캣닙 쿠션에 뿌려보는 것도 좋다. 자기도 모르게 뒹굴게 되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흐뭇해질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도 있다. 스프레이를 고양이나 동물에 직분사해서는 안되고 고양이 용품 외에 일반 가구에는 직분사해서는 안된다. 


캣타워를 새로 장만 했는데 우리 고양이님이 도저히 올라가지 않는다면... 한번 뿌려보자 마법의 캣닙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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