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바닥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들

조회수 2018. 7. 1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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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만지면 참을 수 없는 탱글탱글 발바닥

강아지 발바닥에 있는 탱글탱글 볼록살. 부르는 명칭은 다양한데요. 육구, 통칭 발바닥, 발볼록살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강아지들은 싫어해도 한 번 만지기 시작하면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만큼 매력적인 촉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볼록살이 사실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군요?!

볼록살의 정체는 피부의 각질이 두껍게 쌓여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일종의 굳은살이랄까요? 탄성 섬유질과 지방, 콜라겐 등으로 이뤄져 충격 흡수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최첨단 벌집 구조

그런데 이 볼록살 무려 벌집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육각형으로 겹겹히 쌓인 모양을 말하는데, 자연에서 존재하는 가장 견고한 구조라고 하지요.


이 볼록살 덕분에 강아지는 땅바닥에서 오는 충격을 무려 35%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다른 피부에 비해 재생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땀샘이 있어요!

강아지 발바닥에 땀샘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그 덕분에 생기는 특유의 발 냄새(?)는 사람의 그것과 달라 고소하다(?)고도 알려져 있죠..


혀와 함께 체온조절의 역할을 하는 발바닥의 땀샘입니다만, 사실은 볼록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리 없이 스윽!

볼록살은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발소리를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 사냥에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고 하지요.

추위와 더위에 강하다

또, 두껍게 굳어진 볼록살은 열 전달을 느리게 한다고 합니다. 고래의 지방층처럼 몸 안의 체온을 효과적으로 지켜주죠. 덕분에 아이들은 신발을 신지 않아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천연 고성능 운동화랄까요?

나에게 완벽한 쿠션

이런 특성이 있는 덕분에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도 푹신하게 쿠션 역할을 해줘서 발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말랑한 정도는 실내 생활과 야외 생활의 빈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군요.

수영할 때 쓰인다?!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리트리버, 스파니엘 등 몇몇 강아지는 볼록살과 볼록살 사이에 물갈퀴 역할을 하는 얇은 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영을 아주 잘 할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발바닥의 볼록살은 사실 무척 민감한 부위라고 합니다. 게다가 한 번 상처가 나면 쉽게 아물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발 뒷꿈치가 갈라져본 분은 쉽게 이해할꺼에요.


산책에서 돌아오면 꼭 깨끗하게 씻겨주시고, 발바닥 보호 크림을 적절하게 발라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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