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10월 마산 냔냠이네 1.6톤 기부 결과

조회수 2020. 12. 2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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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펫에서는 1달에 1번 유기견, 길냥이에게 무료 사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터치 한번으로 매일 10g씩 유기견 아이들에게 한끼를 선물하고 있답니다!

지난 10월의 고양이 기부처는 '마산 냔냠이네'였습니다.


그럼 먼저 쉼터의 사연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16년 동안 길 아이들 밥 엄마로 살아왔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입양까지 진행해왔죠.


2012년 창원시 길고양이 TNR 시행 첫해부터 TNR을 직접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길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임보하고 입양까지 보냈지만, 다시 파양되는 아이들과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쉼터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냔냠이네 쉼터는 현재 40여 마리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입양 못 가고 파양된 아이들인데요. 당뇨, 췌장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구내염으로 발치는 했으나 약으로 버티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제는 병원비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사비로 힘겹게 운영했는데, 병원비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게 되었고 이제 한계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구조된 아이들, 현실이 힘겨워도 지켜내야 하는 귀한 아이들이기에 끝까지 지켜내고 싶습니다."

라고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유기견 보호소와 길냥이 쉼터를 돌보시는 소장님들을 보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아이들을 돌보시는 분들입니다.


빚을 지면서까지 아이들을 케어하시죠..


또한 '현실이 힘겨워도 지켜내야 하는 귀한 아이들'이라는 소장님의 말씀에, 마산 냔냠이네를 10월 기부처로 선정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진행되어 1,656,630g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총 1.6톤으로 캣츠랑 5kg 사료 331포를 기부할 수 있었죠. :)

사료는 잘 도착했답니다!

정말 가득하죠~?


참고로 유기견 보호소와 고양이 쉼터에 기부 사료는 모두 저희 올라펫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요. :)


그런데 사료가 도착하고 다음 날, 냔냠이네 소장님께서 긴 장문의 문자를 주셨어요.


내용이 너무나도 좋아서 여러분께도 공유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도 있으니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아이들을 위해 긴 세월을 보내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 하기로 했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이러한 문자를 받을 때마다, 올라펫의 행복한 기부 프로그램 운영하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냔냠이네 나눔 소식 전해드릴게요!

일단 냔냠이네는 40포를 가져갔고, 경북 성주 25마리 유기묘 구조묘들이 지내는 쉼터 30포, 창녕 캣대디 초보 아저씨 10포, 등 총 10곳의 어려운 쉼터와 캣맘에게 나눔 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인증샷 하나하나 다 보내주셨는데, 모두 올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맛있게 먹는 냔냠이네 쉼터 아이들!

사이 좋게 먹어요~

먹는 모습 정말 예쁘다 ㅠㅠ


길 아이들도 빠질 수 없죠!

"뭘 찍냥"이라는 듯이 쳐다보는 냥이 ㅋㅋㅋ

맛나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네요. :)

이렇게 마산 냔냠이네에 331포를 기부하고, 여러 어려운 곳에 나눔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의 터치 덕분입니다.

이번 10월은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리고 나눔해주신 마산 냔냠이네 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기부 활동해야겠어요. 그러니 저희 올라펫과 쭈욱 함께 해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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