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종류들

조회수 2019. 12. 9. 14: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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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함께 살아온 동물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개는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덕분에 다른 동물들과 다른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강아지의 감정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반려견을 키우면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말하거나 특별히 행동하지 않아도 ‘왠지 모르지만…’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오늘은 강아지가 가진 감정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우리와 같은 부분도, 또 다른 부분도 있을 테지요?

기쁨

정상적인 양육 환경이라면 가장 많이 마주하는 감정은 기쁨입니다. 반려인을 마주하는 반려견의 감정은 대부분 기쁨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요. 살짝 소극적이고 귀여운 기쁨 표현이 있는 반면, 다소 과해 난감할 정도의 표현 등 형태는 아이에 따라 다급니다.

공포

현대 사회에서 반려견이 두려움을 느낄 대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공포를 느낍니다. 물론 개체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사람처럼 특정 계기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갑작스레 꼬리가 말려 들어가거나 걸음을 멈추고 몸을 낮추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몸을 떠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도 제자리에서 잘 움직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안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심

자신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 신뢰할 수 있는 반려인, 그런 장소와 반려인이 곁에 있다는 존재감은 반려견이 안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몸에 긴장을 풀고 엎드려 있는 모습이 대표적이고, 배를 보이는 행동은 안심의 최대 표현이지요.

슬픔

반려견은 슬프다고 눈물을 흘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나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슬픔이란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반려인과 갑자기 떨어지거나, 함께 살던 형제를 잃게 되는 경우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

불안감은 반려견에게 무척 힘든 감정입니다. 공포와 다르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집단생활에 익숙한 반려견은 홀로 있는 것 자체에 강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꼬리를 숨기고, 어딘가 숨어있고, 대소변 처리에 실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너무 강한 불안감은 반려인과의 분리불안이란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짧게 홀로 있는 연습을 하고, 충분한 산책과 반려인과 함께 있을 때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강한 신뢰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호의

반려견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우리의 그것과 조금 다릅니다만, 상대를 배려하고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라면 분명 존재합니다. 괜시레 다가와 응석을 부리거나, 내 기분이 우울할 때 곁에 와 상황을 살펴주기도 하지요.

강아지의 감정은 인간으로 치면 3세 아이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같은 아주 복잡한 감정은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솔직하고 직설적(?)이죠. 혹시 여기에 나오지 않은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감정이 있으신가요? 가령… 삐짐..이라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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