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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40g이지만 심장은 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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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집 근처를 걷고 있던 한 여성은 길가에 쓰러져있는 작은.. 너무 작은 고양이를 발견합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았지만, 미약하게 심장은 뛰고 있었다고…. 살아있음을 느낀 여성은 바로 아이를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체중은 불과 40g, 일반적으로 갓 태어난 고양이 새끼의 몸무게는 100g 수준이니까, 이 아이는 그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미숙아지요.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렇게 작게 태어난 아이가 살 가망은 거의 없다’는 말을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수의사에게 고양이의 상태를 들었지만 살아있는 목숨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고 약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타이탄(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껏 보살폈습니다.

이 작은 아이를 혼자 돌보기 힘들어 남자친구의 도움을 얻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고 합니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우유를 덥혀 먹었지요. 첫 주에 타이탄은 거의 움직이지 못했고, 소리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조금씩이지만 자라고 있다’고 확신했지요.

타이탄은 구조된 지 8일 만에 첫 울음소리를 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딘가 아픈 것인 줄 알고 화들짝 놀랐는데, 잘 보니 보고프다 울고 있었다네요. 재빨리 주사기에 우유를 담아 주었는데, 처음으로 양손으로 그것을 받아 빠르게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먹이를 달라는 신호도 강해지고, 조금 더 지나서는 우유 말고 다른 이유식도 조금씩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눈을 떴다고 하는데요. 타이탄을 구조한 여성에게는 그날의 기억이 가장 행복한 결실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첫 만남이 너무 작았던 타이탄이라 다른 고양이보다 덩치는 조금 작았지만, 여전히 잘 먹고, 꾸준히 잘 자라줬다고 하네요. 6주가 지나서는 스스로 여성의 손으로 올라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5주가 지났을 때, 미숙아였다는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건강한 아기 고양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수의사들의 검진은 필요했지만 더는 생명을 잃을 걱정은 필요 없었다고 해요.

시간이 지난 지금 타이탄은 이렇게 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고양이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이 되었죠. 40g에 불과했던 미숙아 고양이. 그리고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신의 이름을 지어준 한 여성의 이야기.

누가 그러더군요.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고 말이죠 :)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게 아닐까요? 건강하게 잘 자란 타이탄의 모습은 'titanthemiraclekitten' 인스타그램에서 더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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