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살 수 없습니다", 그 고양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한 마디

조회수 2019. 11. 19.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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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정성에 대답한 한 고양이의 생명

사진 속 ‘존 스노우’는 거리에서 구조된 길고양이입니다. 보호소 사이트에서 지친 존 스노우를 발견한 레이첼은 이 아이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보호소에 입양 의사를 전달했는데, ‘심한 탈수와 호흡기 감염’을 앓고 있고, 치료 비용도 ‘매우 고가일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렇게 치료를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고…

레이첼은 그 이야기에 포기가 아닌 돕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합니다. 보호소를 찾아 존을 맞이했고, 누군가가 자신을 안았다는 사실이 기뻤는지, ‘갸르릉’ 소리로 보답했다고 하네요.

존은 바로 병원으로 가 오랜 시간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의 의사 역시 존의 생존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지요. 존을 아는 모든 사람 가운데 레이첼 1명만 그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병과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존 스노우, 레이첼은 치료를 시작하고 5일 동안 회사와 병원을 오가며 극진히 고양이를 보살폈다고 합니다. 3일째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었고, 4일이 지나자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네요.

존 스노우는 단 5일 만에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을 수 있었죠. 빠른 회복에 수의사도 많이 놀랐다는군요. 6일이 지나고 레이첼과 존은 함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예전의 가여운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는 존 스노우의 모습. 이렇게 예쁜 고양이인 줄 몰랐네요. 존은 보송보송 털이 매력적인 활동적인 고양이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모두가 “더는 살 수 없다”고 말했던 고양이 존 스노우,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레이첼의 진심과 그런 그녀 곁에서 함께 살고 싶었던 한 고양이의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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