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던 두 형제 고양이 입양 가다
조회수 2019. 11. 15. 14:40 수정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셀레나 씨와 제이크 씨는 보호시설 웹사이트 입양게시물에 공고된 고양이 마로에게 첫눈에 반해 즉시 보호시설로 방문하였는데요. 마로를 실물로 본다는 것에 너무 들떴지만 아니나 다를까 마로 옆에는 다른 고양이가 꼭 붙어있었습니다.
케이지 안에서 서로를 꼭 껴안고 있던 고양이들을 본 셀라나 씨는 보호소 직원에게 사연을 들었는데요. 사연인즉슨 길거리에서 떠돌던 형제 고양이로 어디를 가나 꼭 붙어 다니기 때문에 함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집에 또 한 마리의 반려묘가 있던 셀라나 씨는 고민했지만 두 형제 고양이가 셀라나 씨의 무릎 위에 올라와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행동이 고민하고 있던 마음을 씻은 듯이 녹아내렸다고 하네요.
두 고양이의 성격은 매우 다정한 성격으로 셀라나 부부에게 매일 포옹하며 사랑을 표현한다고 해요. 또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며 잘 때는 서로 꼭 껴안고 잠이 든다고 하네요.
두 마리의 고양이를 반려묘로 입양하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셀레나 씨의 선택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셀레나 씨는 오히려 "이 아이들이 나한테 온 이후로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고 합니다.
셀레나 씨의 인스타그램에서 반려묘 소식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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